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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두 놈이 다 집근처 대학에 진학했다. 큰 놈은 2학년 작은 놈은 1학년이다. 집에서 학교까지 10분밖엔 않걸리지만, 두 놈 다 기숙사에 있다.
작년 가을 둘째가 입학한 이 후 2 ~ 3주에 한 번씩 토요일 12시 다운타운에서 만나서 아침겸 점심을 같이 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곳 다운타운의 여러 음식점들을 다녀보고 있다.
오늘 간 곳은 그리즐리 피크(Grizzly Peak)라는 맥주제조를 직접하는 미국식 대중음식점으로 레스토랑과 바가 있다. 이곳에는 맥주 샘플러라는 메뉴가 있은데, 작은 컵에 종류별로 맥주가 담겨 나온다. (물론 맥주 이름이 적힌 컵받침도 같이 나온다.) 마셔 보고 입에 맛는 것을 피쳐로 주문한다.
오늘 내가 먹은 음식은 코비 버거(Kobe Burger)라는 햄버거다. 특이한 것은 노른자를 반만 익힌 달걀프라이가 들어간다. 맛은 그저 그랬다.
- 지난 주 있었던 시험 - 작은 놈 발렌타인데이 데이트 - 3월초 봄방학 계획 - 여름 써머인턴 인터뷰 진행 상황 - 집에서 쥐 잡은 이야기
등였다.
"그냥 해야 할 만큼은 하지만 아직 공부가 재미있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는 아이들에게, "너희가 온라인 게임을 재미있어하는 이유는 너희가 게임을 하기 때문이고, 우리(보스와 나)가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가 게임하지 않기 때문이다. 재미를 가지려면 참여(involvement)를 해야한다."고 말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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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