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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중.후반은, 나에게 있어, 학업중간에 한국으로 돌아와 충청남도 대전근처에 있는 한 국가기관(짭새나 군발이 아님)에서 일할때의 기간이다. 일하는 곳의 위치가 참 환상적이였는데, 동네가 유흥과 완전격리가 된 그런 곳이였다는.
본격적으로 술먹으러 갈라믄, 유성으로 출동해야 했는데, 그 당시 유성은 관광특구라 올나이트 유흥이 가능한 그러니까 전국에서 몇안되는 놀이터이였다는(그 당시 서울의 오렌지 작것들이 원정을 올 정도 였으니께)
몇십분 차몰고 가믄, 계룡산이 있으가 계룡산 올라가는 길 (정확히는, 계룡산 동학사 올라가는 길)에, 술집과 맛집이 주욱 있어서 한 적한 물가에서 풍류를 즐길 수 있었다는.
하여간, 이 당시의 기간은 나에게 좀 특별한데, 1. 국가기관이 헐렝이 같아 보여도, 참 조직적이란 걸 알았고.. 2. 내가 태어나 일하고, 월급이란 걸 처음 받아 본 시절.
3. 동네가 다국적 인간들이 모인 곳이라, 외국애덜과 참 많이 만났었고.. 4. 공부를 중간에 포기하거나 멈추믄(내가 일하고 있는 분야에서는),
조때겟다는 걸 아조 피부로 느꼈었다는.
그 기관에서 일을 마치고, 퇴사한 다음,
다시 외국으로 개끌려 가듯 가서..아조 오래동안 돌아오지 못했었지...
비록 2년이라는 짧은 시간이였으나,
좋은 추억으로 남았고만....사회.현실의 경험을 한 나의 1990년대 중반.
끝.
그 당시 자주 들었던 처자노래: 포이즌
가수: 엄정화
강남 돈텔마마 나이트는 잘 있는지..... 엄정화 처자.....아조 최고였지 말입니다. ...ㅡㅠㅡ:. | 
..아조기냥...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