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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을 둘러보고 수상시장 구경과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아유타야 플로팅 마켓[수상시장]을 가다.
여행을 계획하면서 동물구경이나 투어를 하지 않기로 서로 약속했기에 코끼리 투어하는 사람들을 지나쳐 플로팅 마켓 안으로 들어섰다.
아유타야 플로팅마켓은 그리 크진 않았지만 아기자기하고 깔끔까진 아니어도 구경할만 했는데 역시 무더위가 문제였다.
하여 코코넛 아이스크림과 땡 모반, 망고 쉐이크를 샀는데 시원한 맛에 한 두 모금 마시다 말다...
아이쇼핑 중 액세사리를 넣을 수 있는 코끼리 한개를 구입하고 풀빵[이름 잊었음]을 샀는데 처음엔 밍밍하더니 점심으로 시킨 팟타이와 치킨, 콜라, 밥보다 나아 풀빵으로 배를 채우고 콜라 맛도 이상해 한모금만 마시며 보니 옆 테이블의 외국인들은 음식을 잘도 먹는다. 나중에 카오산 로드의 길거리 샵이나 방콕의 거리 곳곳에서 마주친 외국인들도 태국음식을 정말 잘 먹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플로팅 마켓을 한바퀴 더 돌아 구경하고 나오다 만난 염소가 불쌍하다며 큰아이가 우유를 사서 [젖병 한개당 20밧 정도?] 먹였더니 구경하던 아이들이 너도 나도 사는 바람에 그나마 염소들이 우유를 먹을 수 있었다.
젖병 물릴 때 보니 주인은 아예 염소들을 굶기는 모양...
방콕에서의 수상시장 구경은 이 곳 하나로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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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기...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