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 6:30분,
A 스페이스에서 아란국경까지 대절한 택시가 오지않아 전화 했더니 영어가 전혀 안되시고 우리 위치도 모르셔서 택시를 연결해준 분에게 전화하니 자기는 더 이상 할 수 있는일이 없다며 우리더러 알아서 해결하란다.
짐은 콘도 입구에 내놓고 셋이 발만 동 동 구르는데 경비아저씨가 콘도 입구 택시기사님께도 알아보고 마침 출근하시던 태국인에게 도움을 청하니 기꺼이 전화를 받아 세세히 설명하시는 모습에 감동하다.
AM 7:10분 콘도앞에 도착한 택시에서 기사님이 내리시더니 통화했던 전화번호를 보여주신다.
드디어 방콕 출발, 아란국경으로...
2시간쯤 달렸을까...
우리나라로 치면 휴게소쯤 되는 곳에 내려주신다.
아침도 안먹었는데 아무 생각이 없어 음료수만 사고 화장실을 다녀 온 후 출발
국경가는 길은 2차선이고 4차선이고 상관없이 앞의 차가 느리게 가면 중앙선을 넘어 추월하고 마주오는 차들도 중앙선을 넘어 추월하는데 서로 암묵적인 룰이 있는지 사고없이 잘 넘나든다.
달리다보면 길 양옆이 마치 사막같은 느낌이 나는 바싹 마른 먼지가 날리고 마른 풀이 굴러다니는데 그걸 먹는 비쩍마른 소들이 보이는 풍광에 가슴이 찡~ 하다.
커다란 화물차가 주차장처럼 서 있는 곳에 택시가 서더니 이곳이 국경이란다.
택시에서 내려 기사님께 택시비를 드렸더니 다른사람을 소개시켜주면서 그사람에게 택시비를 직접 내란다.[방콕 -> 아란국경 2000밧]
인도는 울퉁불퉁, 갑자기 다가서며 뭐라하는 태국인들... 등에서 식은땀이 쭉~ 흐른다.
큰 캐리어를 아이 둘이 끌며 들며 작은 짐은 내 어깨에 메어있는 상태에서 퇴약볕을 걸어 가는데 여행객인 사람들이 하나 둘 눈에 뜨이니 저절로 안도의 한숨이 나오다 출국장에 도착하니 높다란 계단에 또 한번 한숨이 나온다.
아란 출국장 비자 발급 받는 곳 [1人 20불]
작은아이가 아란출국장을 찍고 비자 발급 받는 곳으로 갔는데 출국장에서 봤던 사람이 다가오더니 핸폰사진을 보겠단다. 무슨일인가 긴장했는데 사진을 보더니 다시 돌려주는걸 옆에 있던 분이 다시 달라고 해선 아이들 찍은 사진을 보고 있어 작은아이가 핸드폰 달라고 하니 처음에 달라던 분이 동료에게서 받아 돌려주면서 릴렉스~ 하신다. 비자 발급을 위해 쓴 서류를 내밀었더니 비자 발급이 한참 걸린다 하여 기다리겠다고 하니[급행료 원하는 듯] 외국인 부부 비자 발급하고 난 후 금새 발급 해줌
포이펫 입국장에서 여권과 비자를 내고 열손가락 지문을 다 찍고 통과
드디어 캄보디아다...
[포이펫국경 -> 씨엠립 호텔 30달러, 캄보디아는 대부분 달러를 사용하고 잔돈일 경우 캄보디아 화폐 사용]
택시 타기 전에 택시비 흥정, 5달러만 더 달라는 걸 30달러로 합의
합의가 끝나면 택시 타는 곳을 가서 택시회사에 돈을 미리 내고 택시를 타게 되어있다.
[조금 불안했지만 호텔앞까지 잘 데려다줌]
국경 가까이는 길이 좋더니 씨엠립쪽으로 가면 갈 수록 푹 패인 곳에 진흙토 같은 걸로 메꾼 곳이 자주 눈에 뜨인다. 위험하기는 했지만 베테랑 기사님 덕분에 무사히 씨엠립 호텔 MOTHER HOME INN에 도착
MOTHER HOME INN호텔 PM2:15 도착, [1日 36불, 조식]<= 한국에서 미리 예약
자그마하지만 깔끔하고 three bed로 넓직함
호텔에 들어서니 청소중이라고 조금만 기다려 달란다. 입실 [PM 3:00]
기다리는 동안 나온 시원한 차는 마셔보니 보이차 인듯...
짐정리를 대충하고 호텔앞 뚝뚝이 기사와 1달러에 흥정 대박집을 가다.
첫 뚝뚝 시승 소감은 재밌음!
주인이 한국사람으로 종업원들이 한국말로 서빙, 배가 고파 혹시나 하면서 김치말이국수, 물냉면, 김치찌개를 시켰는데 김치말이국수는 정말 시원하고 김치찌개도 맛있었음,
[냉면은 이상함, 아마도 육수탓?]
밑반찬이 나오는데 한국에서와 비슷하고 다 맛있음
[고기는 5:30분 후에나 나온다하여 못 시킴] [16불]
식사를 하고 심카드를 사러 갔는데 우리나라 은행이랑 비슷하게 대기표 빼야하고 경비가 지키고 있음, 심카드 사려면 여권이 필요하대서 포기하고 뚝뚝이 타고 가다 기사에게 말했더니 아는 집 데려다줘서[3기가, 30분 통화를 10불]에 구입
럭키몰,,, 4일 내 내 자주 이용
아이스크림 자주 사 먹던 곳[2불]
럭키몰 내부
커피 마시러 자주 가던 곳~ [아이스 아메리카노 1.2불 소수점 아래 화폐는 캄보디아 화폐를 사용하는데 계산은 제각각]
호텔과 럭키몰 주변도로, 씨엠립은 주교통수단이 자동차보다 오토바이, 뚝뚝, 자전거를 이용, 그중에서도 단연 오토바이... 셋씩 타고 다니는 아가씨들 모습이 예사로움
호텔로 가던 골목 담벼락...
AM 6:00 호텔 들어서면서 에약해놨던 테라피 전신 마시지 받으러 감 [1人 11불]
전신 마사지를 받고 방으로 돌아와 씻고 짐 정리도 대충, 아이들은 호텔과 택시를 연결해준 분 만나러 다녀오기로 하고 나는 내일을 위해 쉬기로 함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