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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 처음으로 출판회를 한다 오롯이 기계가 아닌 나만의 감각으로 만들어 보고 싶다 조금은 서툴어도 조금은 부족해도... 산골에서 바리본 별이 더 빛난다 출판회를 어떤 느낌으로 표현하면 좋을까? 음악, 춤, 미소로 표현하고 싶었다 출: ㅊ 을 사람이 덩실덩실 춤을 추는 모습으로 판: ㅍ은 웃는 얽굴로 기: 기자에서 딱 막혔다 우짜지..... 올치 팔분음표는 어떨까? 팔분음표?를 기둥으로 받쳐 주자 하나하나 만들어 질때 마다 남편에게 카톡으로 보냈다 웃기기도 하고 또 부끄럽기도 하고 또 잘 하는 것인가도 싶었다 그때마다 아이들 아빠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자신 없어 하는 날 응원해 줬다.(땡큐 여봉) 이쯤 부터 자신감이랄까? 내 나이 42이 되어 처음으로 자신감이 생겼다. 다시 노트에 그리기 시작했다 념: 념자는 입가의 미소로 표현하리라 웃음 넘치는 얼굴에 ㅁ의 윗 부분은 좁고 , 아래 부분을 넓게 하니 우는 모습이 나왔다. ㅁ을 반대로 그려보니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입이 되었다 이제 마지막 한 글자만 남았다 새벽 두시가 가까와 지는 시간 이었지만 모든 일은 마무리를 잘해야 빛이 난다 그래서 일까? 회자에 대한 욕심이 생기니 더 생각이 나질 않았다. 한참을 고민 하니 뭔가 내 머리를 딱 스쳐지나 갔다 "높은음 자리" 아~~ 바로 이거야 회: 높은음자리표를 이용하여 회자를 만들었고 출판기념회 라는 글자를 완성 시켰다 전문가처럼, 예술가 처럼은 아니어도 늦은 새벽 출판회를 몇시간 앞에 두고 긴장된 마음으로 완성한 "산골에서 바라본 별이 더 빛난다" 출판기념회 현수막은 최고였다 /----------- 마눌이 가족밴드에 올린 글 펌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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쵝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