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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엄마는 김장때면 내장탕을 푹 끓여서 매운속을 달래주었다
배추를 넣은 구수한 내장탕은 기억속에 고이 간직되어 맛을 추억하였다.
양은 징그럽기는 하지만 건강에 좋다고 가끔 하는것을 보기는 했지만
만지기 싫어서 이름도 징그럽고 모양도 징그러워서 안만들었다.
웬지 요즘은 다리가 좀 아프기도 하고 젊은 처자들과 운동하면 힘이 딸리
는것같다.
그래 ! 결심했어
한번 만들어서 먹고 힘내서 수영도 춤도 날래게 해보자.
1. 내장, 양들을 밀가루와 굵은 소금을 가지고 빡빡 문질러 빤다
이미 잘세척되어있기는 하지만 열심히 빤다
2.남비에 1를 넣고 소주를 한컵넣고 10분정도 잠시 끓여 그물을 버린다
3.남비에 물과 마늘 , 파를 넣고 소고기양지와 내장과 양을 넣어 푹끓인다
[냄새 방지를 위해 소주를 한컵 더넣었다]
4.삶아논 시레기[ 고사리. 토란대'무, 콩나물, 취향대로 넣는다]와 잘삶아진
양지와 양과 내장을 잘게 잘라서 마늘 ,파, 된장,국간장,고추가루 ,잘게썬 고
추를 넣어 버무려 다시 푹끓인다.
구수하고 푸짐한 내용물에 의해 한그릇만 먹어도 힘이 불끈 솟는듯하다
그리고 기름도 많이 안뜨고 맛있어서 칭찬을 많이 받았다.
엄마의 맛을 추억하며 만든 음식으로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산다
사진을 올릴 예정이 없던 상차림이다.예쁘게차리지않은 오리지날 식사다
두부와 참나물.쑥갓을 함께 무치니 먹기에 좋고 오이지도 여름철에 잘어울
린다.노각과 깻잎도 여름에 입막을 돋운다. 오이소박이도 여름에 빠지지않
는다.
마늘에게 꽃한송이를 선물하고 맛있는 보양식 만들어달라고 해서 더운 여름
을 잘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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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가 생각나.....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