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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금창고 안의 천일염
(소금이 반짝반짝 빛났는데 창고 안이 어두워 그냥 흰 더미로 보인다)
언니들은 다 택배로 보냈으면서 나에겐 마늘 까놓았다고 가져가라는 엄마 성화에 (아무래도 늙으신건지 외로움이 많아지셔서인지 다녀갔음 하는 것 같아) 지난 주말 친정집에 댕겨 왔는데 간김에 엄마에게 드라이브 삼아 염전에 가자고 해서 다녀옴.
길도 너무 좋고 날도 너무 좋다고 좋아하는 엄마를 보니 맘이 짠하고 아프더만~ 자식 공들여 키워놔봐야 아무 쓰잘데 없다고 엄마에게 이야기 했더니 울엄마 당신 자식들은 힘은 들었지만 당신 맘에 꽉 차는 자식이었노라고, 당신의 자랑이고 기쁨이었다고 하시는데 쪼큼 슬펐음.
간김에 염전 모습 보여 줄라고 사진 찍어왔심.
얼마전까지만 해도 신안 염전 노예 사건으로 떠들석했지만 내가 간곳은 아는 분 염전인데 부부가 두분이서 생산하고 판매하는 정말 양심적으로 염전을 경영하는 곳임. 이곳에서 생산된 천일염이 품평회 일등도 먹고 그랬음.
이유가 있는데 여기 소금은 단맛이 남~ 믿거나 말거나. ㅋ
염전 올린김에 문제 하나 냅니다.
(정답을 적으신 분에겐 오천뽕 드림)
전세계에서 가장 알아 준다는 프랑스 게랑드 소금에 맞먹는 소금이 신안산 천일염임. 먼 말이냐믄 나트륨 함량은 적고 미네랄이나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는 소리인데 보통 음식 짜게 먹으면 안된다고 하잖애~ 고건 정제염을 먹었을 때의 나트륨 응고 역할 때문인데 신안산 천일염은 조금 짜게? 먹어도 괜찮음. 신안산 천일염에 들어있는 마그네슘과 칼슘등이 몸속의 염화나트륨을 배출시키는 역할이 있기에.
문제 : 김치를 담글 때 소금을 잘 못 쓰면 김치가 쓴맛이 나게 되는데 문제되는 소금(쓴 소금)은 왜 쓴맛이 나는 것일까요?
(답 : 중국산이라서~ 요러지 맙시다. 요건 내가 원하는 답 아니요~)ㅋ
내가 말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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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