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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불과 1개월 전 .. 술 때문에 신체의 일부가 마비 되셔서 ... 뇌졸증 판정을 받으실 수도 있으셨는데 .. 그 누군가의 허락하에, 아마도, 술 더 드시라고, 무사히 퇴원 하셔서, 오늘도 일 잔 하시고, 코골이를 심하게 하시면서 주무시고 계시다는 이야기를 모친으로 부터 들었다 .. 나의 부친은 무엇 때문에 .. 그리 술을 드시는 것일까 ?
2. 지금 하고 있는 일, 꼭 이루고 싶지만, 일의 무게가 내가 감당하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의심과 완벽하게 처리 해야 한다라는 강박증이 나를 괴롭힌다.
3. 그래서, 술 마셨다. 소주 한 병을 생마늘에 고추장 찍어 먹었더니, 속이 쓰리다.
4. 나의 부친께서는 예전, 그 때 부터(?) 지금까지, 아조 오랫동안 생산적인 일을 하지 않으신다. 생산은 꼭 해야 하는가 ? 돈은 꼭 벌어야 하는가 ? 생산적이고 돈을 벌 수 있는 일이란 무엇인가 ? 내가 혹은 부친께서, 아니 그 누구누구가 하는 어떤 일, 삶은 적어도 내가 속한 공동체에 해가 되지는 않아야 하지 않을까 ?
해가 되고 득이 되고를, 우리가 판단 할 수는 있는 것일까 ?
친구 부친께서 돌아 가신 날, 그 친구가 한 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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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을 움직여서 그 어떤 말도 하지는 않았다. 그냥 눈으로 무엇인가 말 했던 것 같은데 ... 무엇이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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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