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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농협 선거가 끝났다.나의 지역에선 지인들이 3명이나 출마했다. 지난해 여름 나는 늦게 지역 농협 조합으로 아내를 가입 시켰다. 나는 3명 모두 멀지 않는 관계라 일찍이 이판에서 발을 뺏다.그리고 황희 정승 마냥 모두에게 표를 주겠다고 했다. 어차피 나에게는 표도 없으니 .... 첫번째 후보는 지역 농협에서 근무하다 농협을 개혁하겠다고 후보에 입후보 했다지만 농협에서 받는 봉급보다 더 많은 수익과 명예에 관심이 있어 보였다. 두번째 후보는 나의 오랜 술 친구이다.지역의 여러 선거에서 나름 열심히 선거를 보조하면서 스스로 어떤 그룹의 수장이 되고픈 친구이다. 세번째 후보는 농협에 오래 근무하다 명예 퇴직 후 겉으로는 자신의 경험을 지역 농협 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나섰다. 선거 결과는 스펙이 화려한 후보가 당선 되었다. 나는 이 선거를 보며 지역의 노인들이 문맹들이 많음에도 사람을 보고 투표 함을 느꼈다. 스펙이 좋은 후보는 기호 순번도 나쁘고 선거 운동이 정치인들의 선거 운동보다 흙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나의 술 친구는 정치판의 선거를 여러번 경험 한 관계로 자신의 선거운동이 1200명을 대상으로한 작은 선거에서는 손 쉬운 승리를 예상 했으나 노인들의 선택은 의외로 이성적인 선택을 하였다. 나는 당선 후보가 나와 얘기 한것 처럼 진보 적인 농협장으로 활동하길 기대한다. 정치적인 선거와 농협 선거를 보며 그들 노인들이 정치적 선택과 다른 이성적인 선택의 원인이 결국 교육에 기인 하지 않나 싶다. 학교 교육 뿐만 아니라 관변 단체의 입선전이 이런 결과물들일 것이다. 진보가 선거에서 승리한 후 필히 교육 개혁이 선행 되지 않는다면 우리 사회의 미래는 어둠이 계속될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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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