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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휴스턴에 대학선배가 살고 있다. 한의사다....ㅡㅡ:. 내가 1학년때, 실험 연구조교로 (내가 보기에) 학문적으로 날라다니던 선배이자, 유달리 (선배가 보기에 까마득한,) 좁밥이던 나와 아조 술을 자주 마시던 사람, 또한, 그의 부친은 한국 "면역학 역사"에 족적을 남긴 학자.....
여튼, 한달에 한번정도 그 선배로부터 전화가 온다.
"팔할아, 머 내가 도와줄꺼 없냐?"
"팔할아, 필요한 거 있음, 나한테 말해"
....ㅡㅡa....머지......... 다덜 잘 알다시피, 독고다이 인생을 추구하는 나로서는 선배의 저런 말을 들으니.......기분이....참.....묘.............하드라. 이런 기분을 머라 표현해야 할지...
둘:
우리 조직에서 연수받고, 한국가서 서울대 병원 임상교수가 된 처자가 있다(예전에 이야기했던 그 처자). 그런데, 최근에 같이 할 일이 있어서 (공적 기관메일이 아닌) 개인 이메일로 연락을 주고 받고 있는데 말이지....고민이 하나.......
미국에 같이 있을때는.... 1. 야아~~~~~~ 2. 또는, 어이~~~~
3. 가끔, 이름으로......그 처자를 불렀었는데....
이메일로는, 참....어떻게 어떤 형식으로 어떤 대우로 편지글을 써야할지 그거참 은근 고민되드만.....지금, 편지글 시작은 경칭(직위를 붙혀서)을 써주고, 글 내용은 걍 먼 피뗑이 대하듯 앞뒤가 맞지 않는 편지글을 어정쩡하게 쓰고 있다는.....ㅡㅡ:.
처자와는 특히 그런게 애매한 듯. 색희라믄, 이런 고민없이 아주 편할텐데.....쯥.....
뜬금없이 끝.
뜬금 주말풍악: Take over control 가수: Kelly Rida(..라는 처자가 커버)
퍼온 이유: 원가수는, 따로 있는데, 마.....이 곡은 원래 클럽같은데서 술퍼마시고 정신없이 흔들며 놀때 나오는 곡인듸..켈리라는 처자가 참신하고 순박하게 불러서 색다른 맛이 있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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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