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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엔 매년 이력서를 썼다.
그리고 경력란에 한 두 줄을 붙여 놓곤 했다.
중국의 한 자동차 회사에 보내려고,
백업하드드라이브에 들어 있던 이력서를 꺼내보니,
2005년도에 마지막 수정을 했었더라.
2시간 넘게 걸려,
지난 10년간 업적(?)을 추가해 놓고 보니,
참 보기 싫더라.
보스께서도 '흉하게 뭘 주저리주저리 쓰냐!' 고 핀잔터라
해서 지난 경력을 한 줄로 압축했다.
'More than 25 years of research and development experience in mechanical engineering, especially in automotive transmission system'
(기계공학, 특히 자동차용 변속기 시스템, 연구개발 25년 이상 유경험)
새벽 2시 9분에 보냈더니, 2시 25분에 받았다고 회신오더라.
조만간 인사부서에서 연락갈 거라고 ...
뱀발
짤방의 John Doe는 미국판 '홍길동'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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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