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일이다 하루는 우리동네서 제일 잘 사는 친구넘 집에 놀러 갔다 집이 아주 으리으리 해서 입이 안 다물어 졌다 아버지가 의사라는데 집이 겁내 좋더라 이러 저러한 야부리좀 까주고 있는데 갑자기 소변이 매려워 친구넘에게 화장실이 어디냐구 몰어 보았다 보통 밖으로 나가야 화장실이 있던 시절이었는데 이건 어떻게 방 옆으로 나를 끌고 가서는 여기랜다 ㅋㅋㅋ 쑥 드가서 두리번 두리번 임빙~ 당채 소변을 어디다 보아야 할지 알수가 없다 양반 체면에 아무대나 갈길수도 없고 난중에 알았지만 양변기가 하나 있었는데 그넘에 뚜껑이 덮혀 있어서리.. 에혀~~ 양변기가 어캐 생긴건지 본적도 없던넘이 몰 알겠나 ㅋㅋ 가만 보니 내눈에 쏙 들어 오는게 있다 바로 이거다~~! 역쉬 난 천재여 속으로 외쳐본다 군대 생각보다 너무 높다 깨금발을 뛰어 보지만 닿지가 않는다 당채 이넘들은 이리 높은대에 어캐 잘도 싼단 말인지? 그리곤 또 한번 다짐을 한다 양반 체면에 단 한방울도 흘려선 안된다! 라고 깨끔발을 한상태에서 기마자세를 취하다보니 어느정도 (흐흐흐) 내심 충분히 만족스런 표정으로 쌀딱 올라탄 상태에서 일을 보구 있는데 그순간~~ 갑자기 화장실 문이 열린다 그리곤 친구가 한마디 외친다~~! 너 너 와이 세면대에다 오줌을 싸는겨?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