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순간 쾌락을 원했지만 그것보다 더 원한것은 자유였다" 세계적인 바람둥이로 이름을 날린 카사노바의 회고록 첫머리는 이렇게 시작된다고 합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추구하며 그것에 눈을 도리고 싶어하는 남자의 심리 특히나 스잔한 가을바람에 한잎 두잎 낙엽이라도 떨어질때면 남자들의 가슴속에도 분명 시린 바람이 스쳐 지나가고 있을 겁니다 남자가 바람을 피우고 싶어지는 이유는 함께사는 여자가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고, 듣기에 심한 말을 던질때 압도적으로 많다고 합니다
제 얘기가 맞습니까? 남성 여러분?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동창회나 친목모임 같은데서 학창시절때 사귀던 여자 소식을 우연히 들었을때, 옛날 그여자와 함께 듣던 음악이 들려올때, 술 한잔 마시고 기분이 멜랑콜리 해졌을때, 그녀와 자죽걷던 거리나 동네를 지나가게 되었을때,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출퇴근길에 다려놓지도 않은 바지와 꼬깃꼬깃한 와이셔츠를 내밀며 아내가 싫은 소리를 할때 라고 합니다.
흥미로운것은 그러한 이유로 해서 다른 여자를 만나게된 남자들 가운데 상대 여자를 말그대로 그저 지나가는 바람 정도로 여기는 남자는 집에 들어와 아내의 눈치를 살피며 예전보다 오히려 아부를 떨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반면 진짜 그여자와 사랑에 빠진 남자는 아내를 향한 타박이 심해진다고 합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매사에 비교가 되기 때문일 테죠 자~ 그렇다면 그렇게 밖에서 다른 여자와 떠도는 남자를 여성들은 과연 어떻게 잡을수 있을까요? 아직 결혼이 멀게 느껴지는 젊은 여성이라도 한번 귀기울려 보시죠 무엇보다도 다그치거나 모욕을 주는것은 절대로 금물이라고 합니다 도망갈곳이 없는 쥐는 고양이에게 덤벼들게 되어 있으니까요
그럴때 여성들은 이렇게 대해주어야 된다고 합니다 첫째, 수시로 칭찬해준다 둘째, 부부는 결국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관계이므로 사슴에 비수가 되어 꽂힐말은 피한다 셋째, 육아나 요리 청소등 집안일에 소홀함을 보이지 않는다 넷째, 시집식구의 험담을 하지 않는다 다섯째, 부시시한 모습으로 맞지 않도록 노력하는등 외모에도 신경쓴다
이런 점들에 유념하며 관망하는 자세로 기다리다보면 남자라는 동물은 결국 기어 들어오게 되어 있다나요? 귀소본능이 엄청 강하고 사랑보다는 결국 자신의 명예랄지 성공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 남자는 설령 한순간 바람을 피운다 할지라도 그때문에 자신의 소중한 가정이나 가족을 잃을 생각은 추호도 없는 것이지요
남자들의 이런 심리를 고려해 볼때 혹시라도 유부남과 깊은 관계에 있는 여성이 있다면 기혼남성과의 관계는 끝이 비참할 수밖에 없음을 깨달아야 할겁니다 결국 남자가 여자에게 원하는 건 남자의 지혜로움을 이해할 만큼 지혜롭고 그것을 존경할 만큼 어리석기를 바라는게 아닐는지...
- 이숙영의 연애학개론 중에서
사람은 언제 어른이 될까? 저마다 판단기준이 다 다르겠지만 나 희망찬이는 조금 색다른 방법으로 가늠해 보고자 한다
사람이 사람을 그리고 세상을 믿지 못하게 되는 그순간을 나는 어른이 된다고 본다 20살에 난 어른이야! 하고 외쳤던 나 희망찬이는 그후로 16년란 세월이 흐른뒤에 어른이 댔는지도 모른다 가장 믿엇던 그리고 친했던 두사람에게 동시에 배반을 당하고 난후 어른이 됐다
내가 와이 그들에게 배반을 당했을까? 사실 그렇다 처음부터 저넘은 나쁜넘 일거야! 하고 예상을 했더라면 설혹 배반을 당해도 어느정도 담담 해질수 있다 하지만 내 모든것을 다줄만큼 아끼던 사람들에게 배반을 당하면 자기 스스로 감당하지 못할만큼 힘들어 지는것일지도 모른다 그런일이 있고 난뒤 나는 사람들을 다른 눈으로 보기 시작 했다 그리고 그일이 근본적으로 나 아닌 타인에 대한 이해나 지식이 부족했다고 판단하여 얼마후 그와 관련된 서적이나 정보를 뒤지기 위해 헤메이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사주,관상,심리 심지어는 언어심리학까지 이는 어쩌면 타인을 정확히 알려는 생각보다는 타인으로부터 자기를 지키려는 지랄같은 보호본능 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런일이 있고 또 다시 그만큼의 세월이 흐른뒤~ 지금 나는 어떻게 변했을까? 나는 지금도 친하고 안친하고? 사람이 좋고 안좋고?를 떠나서 기본적으로 어느누구의 말도 50%만 믿는다! 이유는~~~~ 사람은 대부분 자신의 생각을 50%는 입을 통해서 말로 표현하고 나머지 50%는 몸을 통해서 침묵이란 형태로 소리를 내기 때문이다 물론 나 희망찬이의 극히 주관적인 생각뿐이만 말이다
나 희망찬이게는 몇년간 친구로 동생으로 알고 지내는 사람이 있다 한달에 2~3번 만나서 커피도 마시고 때론 맥주도 마시고 맛난것도 먹어주며 서로 힘들일이 있으면 토닥토닥 해주고 기쁜일이 있으면 즐겁게 야부리를 까준다. 같이 야부리를 까주면 너무 즐겁다. 시간 어찌 갔는지도 모를 만큼 그럼 저 친구와 난 무슨사이 일까?
연인? 임빙~아니 키스한번 안했는데 무슨 연인이란 말인가?
물론 나보다 나이는 한참 아래지만 우린 쿨하게 서로 친구 하기로 했고 우린 서로 그 약속을 지키고 있을 뿐이다.
우리는 앞으로 10년 아니 20년후에도 진정한 platonic love 를 하기로 약속했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