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혈당/혈압 등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식생활 개선(현미밥 처방/ 설탕섭취 금지, 채식)으로 치료를 하는 병원이 소개된 적있다. 아마 SBS에서 '목숨걸고 편식하다'편인가에 나온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이런저런 쌀로 현미를 발아시켜봤는데.....(나 참 잘함) 그 방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현미를 씻는다. 휘 휘 대충(현미라 쌀가루가 거의 없어 맑은 물임) 단, 밥 지을 때 사용하는 물로 씻을 것.
2. 상온에서 24시간 물에 불린다. 단, 30시간 이상 불리면 안된다.(더워지면 중간에 물 2번정도 갈아줄 것) 물은 밥 지을 때 사용하는 물 부으면 된다. 수돗물 쓰면 수돗물에 불려도 됨. (이넘들이 불어나면서 숨을 쉰다. 거품이 나옴.)
3. 불린 쌀을 휘휘 헹군다.
4. 발아시킨다. 스테인리스 철망도 좋고, 대나무 소쿠리도 좋다. 불린 쌀을 여기에 담자. (충분히 불린 현미를 습한곳에 24시간 두면 발아한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한다.) 소쿠리 통째 큰 통(김치통이든 바께스든 뭐든)에 넣고, 통을 신문지로 덮는다. 물론 바닥에 물이 조금 있어야 한다. 조금이 얼마냐고? 바닥이 마르지 않을 만큼이다. 불안하면 2번정도 중간에 물을 살살 뿌려줘도 좋고.
하루정도면 발아한다. 발아 된 길이는 1미리 정도가 좋다고하더군.
5. 발아된 현미를 씻는다. 휘휘
6. 발아된 현미로 된밥(진밥 아님)을 짓는다. (냉장/냉동보관)
7. 다음에 밥할 때 이 현미를 섞어 밥을 한다.
<장점> 1.저절로 소식하게 된다. 2.변 색깔과 양이 아주 좋다.(직접 보여줄수도 없고...)
위 2가지면 잔병 없다.
*농약이 싫은 사람은 무농약 현미쌀로 해야 한다. 내가 해본 현미 중 봉하쌀이 최고다. 현미가 불량하면 불리거나 발아 중에 부패한다. 봉하쌀은 그런 게 제일 적다. 물론 무농약이다.
아구가 아프도록 씹어야 한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