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늘 좋다~
일욜 공부하러 댕기느라 산에 못간지 오래.
일욜에는 무등산 진달래보러 갈꺼다.
쪼매 쉬었어도 대충 잘 탈 수 있다. 아직은...
오늘은 그만 봉팔네를 떠야 겠다. 당췌 새로이 올라오는 글들 읽느라 일을 할 수가 읍따.
이제 일하러 갈테니 붙잡지마~~(붙잡는 사람도 없는디.ㅎㅎ)
나 간다~
주변에 운동하라고 말부조를 하는 사람이다. 이렇게 된 건 내가 어찌되었든, 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인데!!
결혼 후 숱하게 듣던 운동해라라는 마눌님의 이야기를 귀로 흘리고, 코로 흘리고, 머리결로 흘리던 내가 운동을 하게된 건 순전히 술때문이다.
술친구가 된 동네친구들(서울에서 동네친구란 표현은 일반명사가 아니라 고유명사더군!)이 평일야간산행에 짖을 내던거라.. 그거 끝나고 한잔 하는 재미에 같이 다니기 시작했는데,,,고마 운동에 불이 붙은거라!!
지금은 이렇다. 운동안하면 안된다. 살아도 산 목숨이 아니다! 정도까지 되버렸네...
아무리 말해도 귓구멍에 안들어간다.
그래서 그냥 산으로 가라! 헥헥거리며!!
그냥 자전거를 타라! 휘파람불며!!
그냥 걸어라! 18번 몇곡 흥얼거리며!!
나도 산이 좋다...
나는 산에 혼자 다녔다.
폐와 무릎이 안좋아서 올라갈때도 느리고
내려올때도 느리다.
그래서 다른사람하고 같이 다니면 내가 힘들다.
근데 산에서 왜 날라다니나.
평지에서야 빡세게 날라다녀야 운동한것 같을수도 있겠지만
산에서 뭐 그럴 필요 있나..
괜히 당 떨어져서 다리나 후들거리고 배나 빨리 고프고...
무릎에도 안좋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