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슈퍼컴도 아닌데 비만 올라해도 몸이 먼저 알아서 반응하고 주말이면 긴장이 풀려서인지 여기저기 안 아픈곳이 없다고 했드만 '너 왜 그러는지 내가 갈차주까? 니는 운동부족이야' 라믄서 내가 공산당도 아닌데 주적이여 뭐시여~ 사람이 아프다고 하면 안타까워 해야지 살만큼 살았다 그거신가... 여하튼 살아야겠기에, -작년 유월 날 더워지니 선선해지는 구월에 다시 시작해야지- 하는 맘으로 운동 (동네산 십오분 올라가면 운동기구가 있음)을 쉬었는데 그거시 정확히 딱 일년전이 되븟다. 비유가 뜬금이지만 나이가 먹으면 시간이 빨리 간다더니 두달 쉰다는 것이 눈깜짝 했더니 일년이 가븟네 ㅋ 글서 지난주부터 다시 시작했는데 시작할 때마다 겪는 일이지만 안하다 하니 내 몸이 내 몸 같지 않고 요번주 (라고 해봤자 이틀) 들어서는 좀 낫긴 낫더만 오늘은 왠지 가기 싫은 별라게 더 피곤한거 같고 그래도 참고 가야지 하고 올라가서 스텝사이클 (요거는 십오분짜리 열라게 뛰는거) 뛰는 와중 이어셋과 핸펀이 분리 되면서 바닥에 떨어졌는데 핸펀 액정에 산맥을 지 맘대로 그리더만 요새 엘지폰은 안그런다는데 내거는 액정에 금갔다고 터치가 안먹음 한마디로 먹통이 되븐거. 아이야~ 오늘 운동 그냥 쉬었어야 하는데 (예전 겸둥이 핸펀 : 나랑 같은 기종, 액정 나가서 에에스 맡겼더니 십오만원 달라고 하드만) 아까븐 돈 나가게 생겼따 싶음시로 이 기회에 최신기종을 바꾸까 싶은 맘도 들고해서 대리점도 가봤었는데 거기 직원 말이 나 같은 고객은 약정도 없고 통신사도 한곳만 이용하는 자기들 입장에서 돈 되는 손님은 아니라드만 근데 솔직히 핸펀 요금 너무 아깝고 세상에 공짜가 어딨남? 분명 약정 걸고 기기할부해서 육칠만원 나갈거 생각하니 고치는 걸로 맘 먹고 정식 에에스 센타가 아닌 곳으로 가서 반값보다 조금 덜 주고 고쳤따 여하튼 내 핸펀에 다시 생명을 내가 줬따고~ 갈아치울 수도 있었는데. 오래오래 써야지 도저히 쓸 수 없을 때까지. Maroon 5 - This Love (Live on Letterman) | 
..액정이 뭐고, 터치가 뭔지 당췌.....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