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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극이아빠 포르노글 보고 옛날 생각이 갑자기 나서 급 올려본다. 어려서 포르노는 고딩때부터 줄기차게 봐따. S극이아빠가 간 세운상가 첨엔 빽판사러 다니기 시작했다 종로3가역에서 내려 세운상가 그 2층다리께부터 잡기시작하는 손길들 "학생 좋은거 있어"하면서 붙잡았지 근데 난 뻥이 아니라 내 돈주고 포르노산건 용산전자상가에서 90년대 초중반 씨디로 몇장 산게 전부다. 세운상가에선 오로지 판을 사모으기 위해 갔다 그러나 함께간 우리의 대선배들은 꼭 전리품챙기듣이 하나씩아니 몇개씩 사가지고 왔다. 그럼 당근 빳데루 당삼 모여서 낄낄내고 외울때까정 본다. 본의 아니게 우리집이 아지트가 되서 작은형방에는 친구,후배,선배 많이 모인날은 10여명이 모여서 영화감상,음주,담배....하여튼 교류의 장이었다. 그러다보니 집에 항상 포르노테입이 몇개씩 굴러다녔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녀석이 놀러왔다 테입좀 달라고해서 아무거나 아무것도 써있지 않은 테입 하나를 던저 줬다 ..아무거나 보라고...
그리고 몇십분후 집으로 전화가 왔다....
친구:김무생이 나와서 떠든단다..... 나: 아이 (귀찮아서) 쫌만더 돌려봐임마.. 친구: 이테입 맞는거지? 나: 아 맞다니깐!..아마형이 "용의 눈물" 녹화좀 시킨걸꺼야 쫌만 더 돌려봐임마. 철커덕~
그리고 또 몇십분후 전화가 또왔다....
친구:야이 새끼야 끝까지 용의 눈물이야... 나: 아 그럼 바꿔가 임마... 철커덕~
지독한놈...친구넘이 자전거타고 테입바꾸러왔다. 다시 암꺼나 던져줬다. 분명 테입은 포르노가 맞는데 "용의 눈물"에 심취한 작은형이 다시볼려구 "용의 눈물"을 녹화시킨 테입을 줬던것이다...
아놔 근데 몇십분후 또 전화가 왔다.
친구:야이 새꺄 이번엔 예술당구 테입이야! 나: 잉?........예술당구.....(아 그많던 테입마다 지보구싶은걸루 녹화시킨 작은형....)
지금도 그이야기하면 친구넘하고 배꼽잡고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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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