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중국을 많이 좋아한적이 있었어.
다른게 아니고 그 기호를 만들어낸것이 중국쪽인줄 알았거든.
땅은 네모 하늘은 동그라미 사람은 점..같은거.
물론 우리나라 울산암각화에도 있지만...
그게 중국의 4대문명에서 생겨나서 우리쪽으로 건너온거라고 배워서...그렇게 자리잡고 있었어.
근데 그게 홍산문화라고...
지금 현재의 중국쪽이랑 상관이 없다고 하더라구.
내가 중국교수한테서 중국쪽 역사를 들었는데...막 홍산쪽 디립다 파고 난 직후였나봐...
그 중국 교수가 많은 시간 할애해서 그쪽 이야기를 하는데...지도 굉장히 흥분한것 같더라고.
지금 중국정부가 주장하는거랑은 거의 다른..ㅎㅎ
그 홍산문명에서 나온것들이...내가 굉장히 좋아하던거...ㅋㅋ
사람이 기호를 만들어 쓴다는거..대단한거 아닐까?
아....여튼 중국의 그 부분이 부러워서 수업 들었다가...우리나라가 제일이구나라는 생각을 가졌다는거..ㅋ
글고 환단고기라던지 우리나라가 무조껀 원조야!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나도 같은 마음이 들었어.
각자가 사는 환경에 의해 잘하는것을 교류하면서 서로 어울려서 지내다보면 새로운것들이 나타나고...누가 시작하고 누가 원조고 이런건 그닥 중요하다는 생각이 안들더라고.
그 중국교수에 의하면 홍산문명도 중국문명이랑 어느정도 교류하면서 더 깊이있게 들어갔다고 하더라구.
모든것에서 다 짱이려면 얼마나 피곤하게써...
아..요즘은 저작권료때문에 중요한가?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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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고구려 멸망 이후 우리는 중국의 통일왕조에 솔직히 알아서 기었다.
중원 내부랑, 서역에 대한 방비가 시급한 중국의 상황에서
알아서 기니깐, 중국의 통일왕조가 한반도에 굳이 침략할 필요도 없었던 것이지..
두번 침략한 것이, 몽골과 후금..
둘다 중국의 통일왕조인 원나라와 청나라를 건국 할 수 있을 만큼 그 힘은 실로 막강하였다
즉, 거란의 침입과는 힘 자체가 달랐던 것 아닐까?
물론, 국가시스템의 붕괴도 한 몫을 했지만
국가 시스템이 잘 가동되었더라도 중국의 통일 왕국을 건설 할 만큼
막강한 그들의 힘을 막아 낼 수 있었을까?
몽골에 점령당하고, 청에 점령당한거에 대해
내가 말하고 싶은것은
기병과 보병...이런거와는 상관없다는 것이다.
신채호가 우리가 국사시간에 배운 "묘청의 난"을 조선사 이래 최고의 사건이라 말한건
묘청의 난이 김부식 일파에게 진압되면서
우리나라는 굳건한 자립의 의지 자체가 사라져 버렸다는 것이다.
"밭농사와 논농사는 개념이 좀 다르다.
밭농사는 거대한 강 하구에 관개시설을 만들면서 시작되었다. 즉 계급의 분화가 필요하다.
논농사는 관개시설이 필요없으니 계급의 분화보다는 노동의 공유/ 상호협력이 필요하다.
단군이 정복자로 묘사되지 않고, 선한 리더이자 교사로 묘사되는 것은 그런 물적토대의 차이가 아닌가 한다"
내가 알기로 농사(정착생활)가 시작된 것은 신석기 시대이다. 즉 구석기 시대의 수렵(채집)생활에서 신석기 시대로 넘어가면서 밭농사(조, 피, 수수)가 일부 시작되었고, 청동기 시대에 보리나 콩 같은 작물이 재배되기 시작한다(관개시설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역사적으로 보면 청동기시대에 계급분화가 시작되었는데 그 이유는 잉여생산물이 생겨 이를 분배하는 과정에서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이 생겼기 때문이다. 논농사는 철기시대(삼한)에 시작된 걸로 보이는데 증거는 그 때 저수지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고조선은 청동기시대에 세워진 나라로 보이며 단군(제사)왕검(정치)이라는 제정일치의 국가였으며 호랑이와 곰은 당시 토테미즘사상의 영향으로 부족을 지칭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결국 고조선은 호랑이부족이 아닌 곰부족과 연합을 해 나라를 세웠다는 얘기가 된다.
"백제가 망할 때도 계백이 5천 결사대를 이끌고 결사항전했지만 당시 백제의 자방귀족들의 그것을 외면했다고 한다"
백제는 고구려에 의해 위례성에서 쫒겨나 웅진과 사비로 2번 수도를 옮겼는데, 왕권과 귀족들간에 항상 긴장관계를 유지했다. 왕이 신하에 의해 죽임을 당한 경우도 있었다. 망할 당시에도 의자왕이 귀족들이 맡고 있던 성들을 왕자들로 싹 교체했었다고 한다. 그런 상황에서 신라와 당나라가 연합해서 공격해왔는데 제대로 된 정보도 없고 우왕좌왕 하다가 망한거다. 당시에 귀족들의 사병도 많았을텐데... 쫓겨난 귀족들이 엿먹으라고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계백장군 혼자 나섰다 전멸한거다.
당시 흥선대원군 집권시긴데 미국과 프랑스 군대를 물리친 적 없다. 미국의 제너럴 셔먼호는 지금의 평양에서 좌초되었다가 이러저리 하다가 배안에 있던 폭탄이 터져 침몰한거고, 프랑스 배는 강화도로 침공해 왔는데 한 두번 접전을 벌이긴 했지만 당시 강화도 주민과 지역이 완전 초토화되어 버렸다. 이때 유물 엄청 많이 가져갔다.
그리고 이들이 조선에 들어온 것은 미국의 경우 중국으로 가다가 엉겁결에 평양으로 들어온거고 프랑스의 경우도 통상(표면적으로는 천주교박해에 때문)을 위한 선발대 역할이었다. 일본처럼 한반도를 어찌해 볼 생각조차도 안했단 얘기다. 그들의 관심은 오직 중국이었지 한반도는 관심밖이었다.
-관개시설은 중동/이집트의 밭농사와 연관되는데 고대 중국도 황하의 치수사업이 핵심임. 5천년을 5분으로 줄이다 보니 동북아 내에서 비교와 역사일반론적 비교가 뒤섞인 면이 있네.^^
-계급분화를 청동기로 보는 것은 요하문명 출현으로 깨졌음.
-세계최초의 볍씨는 1만5천년 전의 것으로 판정된 충북청원군의 소로리 볍씨임. 야생종에서 재배종으로 넘어가던 시기. 물론 이게 '논농사'의 시작은 아닌 것 같고, 밭벼로 재배되었을 것임. 하지만 동시에 중국과 같은 대규모 치수사업이 없었음. 즉 중국에 비하면 계급분화보다 노동의 '공유'가 더 중요시되는 생산방식임. 그것은 논농사 생산방식에 다시 적용됨. 이것도 본문이 좀 앞뒤가 섞인 듯.
-물론 열강이 조선보다 중국에 관심이 있었고, 전 세계적으로 보면 파쇼다 사건, 크림전쟁 등 여기저기서 치고받았음.
-당시 열강의 침략방식이 '포함외교로 시작해서 통상조약으로 마무리'임. 당시 조선이 프랑스나 미국과 통상조약까지 안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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