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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신사따라 일본여행 제작기製作記16-부록(5단異說2)
글쓴이 :  길벗                   날짜 : 2020-02-05 (수) 20:55 조회 : 1030 추천 : 2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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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단 이설 후반부>


5단은 크게 두 가지 사건이 있다. 

전반부는 이자나기 부부가 신을 낳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불의 신’을 낳은 뒤 이자나미가 죽자 화가 난 이자나기가 불의 신(火神)을 세 토막을 내어 죽인다. 토막 난 ‘火神(화신)’에서 여러 신이 태어나고, 火神(화신)을 토막 낸 십악검에서 흘러 내린 피가 또 신이 된다.

후반부는 황천으로 죽은 아내를 찾아가고, 황천에서 도망친 이자나기부정함을 씻기 위해 담근 냇물과 바다에서 각각 여러 신들이 태어난다

이번에는 5단 후반부 전반부와 후반부 이설을 살펴본다.  


<후반부 본문>(본문에서 생략한 부분)

이자나기(이장락존)이 황천으로 가서 이자나미(이장염존)를 만나고 놀라 도망친다. 그리고 냇가와 바다에서 몸을 씻자 여러 신이 태어난다. 이자나기가 도망치는 부분부터 살펴본다.


신대기 상 5단 후반부 본문
...(전략) 이자나기는 놀라 서둘러 도망쳐 돌아왔다. 그때 이자나미가 원망하여 천진추녀(泉津女 : 또는 천진일협녀泉津日女) 8명을 보내 쫓아왔다. 이장락존은 칼을 뒤로 휘두르며 도망쳤다. 도망치면서 덩굴로 만든 흑발장식을 던지자 포도(葡萄)가 되었고, 빗을 던지자 죽순이 되었다. 추녀(醜女)가 이것들을 먹느라 추격이 지체되었다. 그러자 이자나미가 직접 쫓아왔다. 이때 이자나기는 천진평판(泉津平坂)에 도착해 있었다.(일설에 이자나기의 오줌이 川(천)을 만들어 천진일협녀가 건너느라 지체되었을 때 이자나기가 천진평판에 도착했다 한다.) 

천 명이 움직일 수 있는 바위로 길을 막고 이자나기와 이자나미가 離婚(이혼) 맹세를 했다. 이자나기가 “사랑하는 당신이 그렇게 말한다면 나는 당신 백성을 하루에 천 명을 죽이겠습니다.”라고 하자, 이자나기는 “사랑하는 당신이 그렇게 한다면 나는 하루에 천오백 명을 낳겠습니다.”라고 응수했다. 그리고 “그쪽에서 이곳으로 오지마라.”고 하고 지녔던 물건을 던진 것이 신이 되었다. 지팡이-기신(岐神), 허리띠-장도반신(長道磐神), 옷-번신(煩神), 훈도시(褌, フンドシ)-개설신(開囓神), 신발-도부신(道敷神)이다.  

그리고 천진평판(泉津平坂)에서 [其於泉津平坂 或所謂泉津平坂者, 不復別有處所, 但臨死氣絶之際, 是之謂歟 : ‘천진평판이라는 것은 특별한 장소가 아니라 숨을 거두는 그 순간을 말하는 것인가?’ 라고 어떤 이는 말한다.] 
길을 막았던 바위는 황천문대신(泉門塞之大神)이다. 도반대신(道返大神)이라고 한다. 

→ 천진평판(泉津平坂) : 
천진평판에 대한 묘사가 기묘하다. ‘특별한 장소가 아니라 숨을 거두는 그 순간을 말하는 것인가?’ 라고,  의문을 표시하는 문투로 적혀있다. 
게다가 ‘어떤 이는’이라고 하여 출처도 모호하다.  
본문을 그대로 해석하면 이자나미가 죽는 순간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거꾸로 ‘천진평판(泉津平坂)’을 장소로 이해하면 이자나미가 천진평판(泉津平坂)에서 죽었다는 것이다. 궁금해하지 않았는데, 괜히 말을 해서 궁금하게 만든다. '천진평판'이 죽은 장소를 말하나?'라고 없던 궁금증을 야기한다. 힌트를 무지하게 주고 싶은 것이다. 
물론 죽은 이유는 '火神' 또는 '불火' 때문이다. 

천진추녀(泉津), 천진일협녀(泉津日) 8명 : 
추녀(), 협녀(女)가 이자나기를 추격한다. 8명이라고 하니 8그룹으로 볼 수 있다. 협()은 1대천황인 신무천황의 이름에 들어있다.(신대기 하11단) 
추녀는 포도 때문에, 협녀는 큰 강 때문에 추격이 지체된다. 
8그룹(추녀, 협녀)의 추격을 받고 있고, 8그룹의 대표인 스사노오를 미워하므로 
이자니기 부부를 5그룹으로 분류한다. 

천진평판과 추녀협녀 그리고 이자나미의 죽음
위 추론 둘을 합치면,
'이자나미(또는 이자나기)는 추녀와 협녀의 추격을 받다가 천진평판(천평판)에서 죽었다.'로 요약할 수 있다. 
  

후반부 이설 5-9
...(전략)... “부디 나를 보지마세요‘라고 이자나미가 말하며 사라졌다. 불을 밝혀 보니 이자나미의 몸이 부어있었고, 여덟 종류의 뇌공雷公(이카즈치)이 있었다.(上有八色雷公) 이자나기가 놀라 도망가자 쫓아왔다. 길가에 복숭아나무가 있어 복숭아를 던졌다. 뇌공이 도망갔다. 이것이 복숭아가 귀신을 쫓는 유래다. 그리고 지팡이를 던졌다. 기신(岐神)이다. 원래 이름은 내명호來名戶(쿠나토)의 조신(祖神)이다. 
뇌공을 머리의 부분은 대뢰(大雷), 가슴부분은 화뢰(火雷), 배 부분은 토뢰(土雷), 등 부분은 치뢰(稚雷), 엉덩이 부분은 흑뢰(黑雷), 손의 것은 산뢰(山雷), 발등 부분은 야뢰(野雷), 음부 위에 있는 것을 열뢰(裂雷)라 한다. 


후반부 이설 5-10
...(전략)... ‘인연을 끊자.”고 다짐하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뱉은 침에서 생긴 속옥지남(速玉之男), 이혼으로 천진사해지남(泉津事解之男)이 생겼다. 두 신이 생긴 것이다.
천평판(泉平坂)에서 싸울 때,  이자나기는 “처음에는 아내를 잃은 슬픔으로 그리움이 있었지만, 그것은 마음이 약했을 뿐”라고 했다. 그때 천수도자(泉守道者)가 “이자나미가 말하기를 ‘당신과 함께 나라를 낳았으니 만족한다. 이젠 이 나라(황천)에 머물겠다. 돌아가지 못한다.’라고 했다.”고 했다(白云). 그때 국리원신(菊理媛神)이 말을 옮겼다.(是時, 菊理媛神亦有白事) 이자나기가 듣고 극찬했다. 그리고 부부는 헤어졌다. 
이자나기는 저승의 더러움을 씻고자 속문(粟門(=鳴門海峽)과 속흡명문(速吸名門)(=豊予海峽)을 보니 조수가 너무 빨랐다. 그래서 귤소문(橘小門=미야자키 日向)에서 씻었다. 그때 물에 들어가 반토명(磐土命)을 낳고, 물 밖으로 입김을 불어 대직일신(大直日神)을 낳았다. 또 물에서 저토명(底土命)을, 물 밖에서 대릉진일신(大綾津日神)을 낳았다. 또 물에 들어가 적토명(赤土命)을, 물 밖에서 대지와 바다의 모든 신(諸神)을 만들었다.

→ 천수도자(泉守道者), 국리원신(菊理媛神)
이자나미가 그냥 해도 될 말을 
천수도자의 입을 빌어 말하고, 그것을 국리원신이 옮긴다. 뭔가 냄새가 난다. 
게다가 이자나기가 극찬을 한 이유도 납득이 안 된다. 
수수께끼가 있다는 이야기다. 



후반부 이설 5-11 보식신保食神(우게모지 ウケモチ)
이자나기는 천조대신은 고천원을, 월야견존(月夜見尊)은 일신과 함께 天(하늘)을, 스사노오는 바다를 다스리게 했다. “위원중국(葦原中國, 아시하라)에 보식신(保食神)이 있다하니 확인하라”는 천조대신의 명령으로 월야견존은 지상의 보식신에게 갔다. 보식신이 머리를 땅(國)으로 향하자 입에서 밥(飯)이, 바다로 향하자 다양한 물고기가, 산으로 향하자 동물들이 나왔다. 보식신은 입에서 나온 것들로 상을 차렸지만, 월야견존은 입에서 뱉은 더러운 것으로 대접하는 보식신에게 분노하여 검으로 베어 죽였다. 이런 사정을 천조대신에게 보고했다.

천조대신은 노하여 “그대는 나쁜 신이다. 보고 싶지 않다.”고 하고 서로 밤과 낮으로 떨어져 살았다. 천조대신은 천웅인(天熊人)을 내려 보내 간호하게 했지만, 보식신은 죽어 있었다. 보식신 뒤통수에서 소와 말, 이마에서 조(粟), 눈썹에서 누에, 눈(眼)에서 피(稗), 배(腹, はら하라)에서 벼(稻), 음부에서 보리·콩·팥이 생겼다. 천웅인이 이를 헌상하자, 천조대신은 기뻐하며 “이것은 顯見蒼生(ウツシキアオヒトクサ: 땅에서 태어난 사람)을 살리는데 필요한 식량이다.”고 하며, 조·피·보리·콩은 밭(田) 종자, 벼(稻)논(水田) 종자라 했다. 
천읍군(天邑君)을 정했다. 그리고 천협전(天狹田)과 장전(長田)에 처음 벼를 심었다. 수확 때 이삭 길이가 8악(八握)정도로 훌륭했다. 또 입에 누에를 머금고 있어 실을 뽑을 수 있었다. 이것이 양잠의 시작이다.

 
보식신(保食神)(우게모지 ウケモチ) : 
온갖 곡식이 태어나는 이야기와 日神(일신)과 月神(월신)이 따로 떨어져 지내게 된 이유를 설명하는 이야기인데, 이설에만 있다. 매우 잘 창작된 부분이다.  
이야기는 좋은데, 분석을 하는 사람으로서는 월신이 보식신을 죽이는 것이 석연치않다. 보식신을 죽이지 않아도 보식신은 먹거리(食)를 생산하고 있었다. 
굳이 죽여야 했나?는 것이다. 월신을 5그룹으로 잠정 분류한다.  

5그룹이 天上이라면 8그룹은 天下다.  
5그룹이 하늘이라면 8그룹은 땅과 바다다.
땅과 바다의 주인은 스사노오다. 
보식신은 산들, 바다에서 온갖 먹거리를 만들어낸다. 
그런 보식신을 월신(월궁존,月弓尊)이 죽여 버린다. 

스사노오 후손이 나라를 뺏기는 것, 
보식신이 먹거리를 주고 죽은 것과 비슷하다. 

만만한 상대를 ‘내 밥이야’이라 한다. 비약이 심한 것일까?

보식신을 스사노오로 봐도 될 것 같다. 
보식신은 8그룹, 
월궁존은 5그룹으로 일단 분류한다.
 
→→ 천읍군(天邑君) :
원문에 ‘定天邑君’이라 되어 있다. 
‘천읍군을 정했다.’는 말이다. 
다시말하자면 ‘천읍의 왕(君)을 정했다’, ‘천읍의 왕이 정해졌다.’라고 할 수 있다. 
‘천읍군’은 축소한 명칭이라 봐야 한다. 
나라(國)를 고을(邑)로, 천황을 君(임금 군)으로 축소했다. 

처음 벼를 심은 곳이 천협전(天狹田)이니, 
첫 왕의 이름에 狹(협)이 들어간다고 봐야 한다. 

신대기 끝부분에(신대기 하11단) 언파불합존의 아들이 1대천황이 된다고 되어 있다. 그리고 초대천황인 신무천황의 어릴 때 이름이 ‘협야(狹野)’라고 나온다.(신대기 11단-이설1)  
언오뢰명- 도반명- 삼모입야명- 협야존狹野尊이다. 狹野尊의 협야(狹野)는 어릴 적 이름이다. 커서 천하를 평정하여 팔주를 다스렸다. 그래서 신일본반여언존이라 한다.
一書曰, 先生彦五瀨命. 次稻飯命. 次三毛入野命. 次狹野尊. 亦號神日本磐余彦尊. 所稱狹野者, 是年少時之號也. 後撥平天下, 奄有八洲. 故復加號, 曰神日本磐余彦尊.

→ 도반명(稻飯命) :
언파불합존의 아들 넷이 소개되어 있다.(신대기 하11-1)
도반명稻飯命이라는 이름이 눈에 들어온다. 
보식신(우게모지)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
보식(保食)을 [우게모치]라 읽으라고 되어 있는데, 이것도 이상하다.
두 글자 모두 흔한 글자다.
保】: 호, 타모츠 등으로 읽는 것이 정상이다.
음독하면 호(ほ/ ホ) 
훈독하면 타모츠たもつ
【食】: 쇼쿠, 쿠, 타베루 등으로 읽는 것이 정상이다.
음독하면 쇼쿠(しょく/ ショク), 
훈독하면 쿠-くう, 쿠라우くらう, 타베루たべる 

食을 [우게]로 읽을 수는 있지만, 保를 [우게]로 읽는다는 건 억지스럽다.
뭔가 있다는 말이다.
보식식이 낳은 벼(稻도), 벼로 지은 밥(飯반) 둘 다 가진 이름이다.
일단 5그룹 가까이에 둬 본다.


일서(一書) <한자 읽기>
비정상적으로 읽는 한자에 대해서 따로 모아둔 것도 원문에 있다.
아래와 같다. 
아래 중 몇 개는 처음엔 눈에 안들어 왔는데, 나중에 보이는 것도 있더라.

保食神- 우게모지노카미(宇氣母知能加微)라 읽는다. 
顯見蒼生- 우츠시키아오히토쿠사(宇都志枳阿鳥比等久佐)라 읽는다.
不負於族- 우가라마케지(宇我邏磨穊茸)라 읽는다.
倉稻魂- 우카노미타마(宇介能美拕磨)라 읽는다. 
小童- 와타츠미(和多都美)라 읽는다. 
頭邊- 마쿠라헤(摩苦羅陛)라 읽는다. 
脚邊- 아토헤(阿度陛)라 읽는다. 
熯- 而와 善의 反音이다. 
龗- 오카미(於箇美)라 읽는다. 음은 力과 丁의 반절음(反音)이다. 
吾夫君- 아가나세(阿我儺勢)라 읽는다. 
湌泉之竈- 요모츠헤구히(譽母都俳遇比)라 읽는다. 
秉炬- 타히(多妃)라 읽는다. 
不須也凶目汚穢- 이나시코메키키타나키(伊儺之居梅枳枳多儺枳)라 읽는다. 
醜女- 시코메(志許賣)라 읽는다. 
背揮- 시리헤데니후쿠(志理幣提爾布俱)라 읽는다. 
泉津平坂- 요모츠히라사카(余母都比羅佐可)라 읽는다. 
㞙- 유마리(愈磨里)라 읽는다. 음은 乃과 弔의 반절음이다
絶妻之誓- 코토도(許等度)라 읽는다. 
岐神- 후나토노카미(布那斗能加微)라 읽는다. 
檍- 아하키(阿波岐)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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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길벗                   날짜 : 2020-02-05 (수) 20:55 조회 : 1030 추천 : 2 비추천 : 0

 
 
[1/11]   박봉추 2020-02-09 (일) 23:38
후지와라 가문은 언제 나오냐?

전에, 목라근자/후지와라에 대해
사실로 생각하냐 내게 물었었는데...

난 교과서에 쓰인대로 기억할 뿐,
뭔가 재밌는 걸 기다리고 있다.
 
 
[2/11]   길벗 2020-02-10 (월) 12:02
박봉추

일본서기는 30권짜리다.
그중 신화라 할 수 있는 神의 스토리가 상권, 하권으로 2권이다.

이걸 언급해둬야 나중에 하는 이야기와 연결이 된다.


목라근자는 좀 더 뒤에 나온다.
신공황후가 나와야 하는데,
봉추영감도 아다시피 신공황후는 응신천황의 어미다.

무지하게 장수한 황후인데....딱 100년을 살았다.
신공섭정 3년에 아들(응신)을 황태자에 봉한다.

응신은
201년에 태어나
203년에 황태자가 되고
270년 1월1일에 천황이 된다.(기가 막힌다. 1월1일. 음력임)
응신이 70살이 되어서 천황이 된 것이다.
물론 그후 40년간 천황으로 통치한다.
일본서기에 적힌 그대로만 보면 그렇다.
 


신공황후에 일어난 사건들이 (삼국사기 등을 비교해보면)
백제의 근초고왕시기에 일어난 사건과 동일한데,
사건연도가 120년 차이가 나서 문제가 되고 있지.

예를 들어 370년에 일어난 사건이,
일본 서기에서는 250년에 일어난 일로 기록되어 있다.
2갑자(120년) 차이가 난다고해서 '2주갑인상'이라고 한다.

일본서기 전체가 120년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니고
신공황후때 사건이 120년 차이가 나고,
후대로 가면 얼추 연대가 비슷해진다.

기가 막히게 만들었다.
 
 
[3/11]   길벗 2020-02-10 (월) 12:07
목라근자는 교과서에도 나오나?

한국기록에는 없고, 일본기록에만 등장하는 인물인데.

목라근자(木羅斤資) =

목라(木羅) +근자(斤資) =

목라(木羅) +근자(큰子) =

목라(木羅) +근자(太子) =

목라(木羅) +태자 =

목라(木羅)태자다.
 
 
[4/11]   길벗 2020-02-10 (월) 12:30
앞 부분에 재미난 것을 배치해야 하는데,

신화이야기가 장황하게 자리를 잡았지?


고민 중이야.


[일본서기]는 위서(거짓 사서)도 진서도 아니다.
그리고 고대 한중일 사서가 진실만 기록한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
어차피 후대에 승자가 기록한 것이니.

일본서기를
수 십 명이 수 십 년에 걸쳐서 돌았다고
당시에도,
지금도 믿지 못하는 그런 책을 만들었겠나?
라고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당시에도, 삼국사기를 만들 때도
'일본서기'를 비난하는 이야기는 없다는 점도 이상하다고 생각했지.
 
 
[5/11]   길벗 2020-02-10 (월) 12:34
일본서기에... 목라근자
백제대왕 근초고의 명령으로 침미다례를 공격하는 백제의 장군으로 나온다.

이 사건은 실제 사건을 기록한 것인데,
문제는 꾸며져(각색되어) 있다.

실제사건 : " XX가 AA를 시켜 BB를 공격했다. 시기는 FF이다'

위와 같은 구조인데, 주체(인물), 지명(대상), 시기가 각색되어 있는 것이다.

'일본서기'에는
이런 방법으로 같은 사건을 여기 저기에 반복적으로 꾸며져 있다.
다만, 시기, 인물, 대상이 다른 이름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배우와 무대장치가 같아서 일관된다.

같은 사건을 반복적으로 각색해둔 것은
후손들이 진실을 알아보라고 그렇게 만들어 둔 것이다.   


문제는 일본어, 한자, 한국어, 한국고어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6/11]   길벗 2020-02-10 (월) 12:49
藤原후지하라

박봉추오라비처럼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백제장수 목라근자가 일본으로 건너가 후지와라로 개명하여,
천황의 외척으로 군림했다."

...라고 알고 있다. 또


천황의 황후로 후지와라의 딸을 시집보내고,
그 자식에게 또 후지와라의 딸을 시집 보내고
또 그 자식에게 또 후지와라의 딸을 시집 보내서
천황가의 혈통을 백제 혈통으로 바꿨다.

라고 알고 있다.


이 정도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내가 10편이상 쓴 글이 좀 심심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얼추 맞는 이야기다. 얼추....


그런데 그렇게 해석하면 전혀 다른 이야기로 빠진다.
인천공항으로 간다고 다 파리로 가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해석하면 나중에
하나는 파리로
하나는 우루과이로 간다.
 
 
[7/11]   길벗 2020-02-10 (월) 13:08
藤原후지하라

일단 12번째 이야기를 다시 읽어봐야 한다.


하라로 읽는다.
'땅, 나라'라는 의미라고 했다.
豊葦原 = 豊トヨ. 葦アシ. 原ハラ


藤原
위키에서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나온다.
:  藤原(ふじわら)稀に(ふじはら)とも読む。

이걸 번역기로 돌리면 아래와 같이 나온다
:  후지와라 (후지와라) 드물게 (富士原)

 
原이 나라(國)를 의미한다면, 藤原 = 藤國 = 藤의 나라

우리에게 백두산 같은 존재,
일본에서 가장 신령스러운 존재,
일본에서 제일 높은 산이 후지산(富士山)이다.

후지산의 후지을 말한다.
[후지]라는 발음을 중심으로 다른 표기를 쓴 것이다.
이런 것들을 알아 볼 수 있어야 한다.
 

" <일본서기>는 구라야 " 라고 하면서
우리 귀에 달콤한 것은 그대로 받아들이는 오류를 범하면
토왜와 진왜에게 바로 반격 당한다.


그래서 좀 지겨워도 신화를 장황하게 쓴 것이다.
궁금한 것이 늦게 나와도 이해바람.

그런데...

이렇게 책만들면 안팔리겠다.
재미난 것을 먼저 읊어야 하나?
 

그래서 고민 중.


사실 현재 진행 중인 16편은 제작기인데...



 
 
 
[8/11]   박봉추 2020-02-10 (월) 14:18
오호라 길벗이 맘을 바꾸면
점점 재미질 거 같다.

우선 재밌는 얘기부터 듣자.

참고로 내가 보는 책은 일본사학회에서 만든
<아틀라스 일본사>라는 거다.
 
 
[9/11]   길벗 2020-02-10 (월) 15:24
아틀라스 일본사
http://www.yes24.com/Product/Goods/4835753

이거 재미있나?



기본글 쓰고,
나중에 작가 붙여야 겠다.
 
 
[10/11]   박봉추 2020-02-10 (월) 16:40
길벗/

<아틀라스 일본사>를
내가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아주 잘 정돈 된 책이다.

한국 내 일본 역사 연구하는 학자들
교토대 박사 등 일본유학파 4명?
미국에서 일본사 전공한 학자 2명?
주류 일본사에서 벗어나지 않는 걸로 보인다.
 
 
[11/11]   길벗 2020-02-10 (월) 17:50
그 책에 다이카 개신도 나오고, '후지와라 후히토'도 나오겠네?

백제 성왕 때 불교를 받아들인 성덕태자도 나오고.



나는 쇼토쿠태자, 후히토 둘 다 실존 인물 아닌 것으로 본다.

후지와라 후히토(藤原 不比等)의 이름을 보면, 더욱 그렇다.
비교할 수없는, 비교될 사람이 없는 최고의 인물이라는
불비등不比等.


소가(蘇我)씨가 전횡을 부린다고 난장을 깐 후지와라가
소가씨보다 더한 짓을 하는 것이다.
감히 신하가 그따위 이름을 지어서........


아마 신하중에서 이런 이름은 가진 인물은 없을껄?  뒤질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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