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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 김에 조금만 더 달려보자.
사실, 인간의 윤리적 판단의 근거를 말하고 논하는 것은 사회심리학이나 철학적 측면이 강한게 사실이나 최근 의학의 발달로 어찌보믄 문돌적 샤발거림으로 그칠 현상들이 최근에 들어 분자의학 생명학적 레벨에서 연구가 진행.발표되고 있다.
즉, 어찌보믄 상당히 지조때로의 (윤리적인) 판단을 하는 인간의 행동은 자의적인 뇌논리의 성질에 의한 것인가? 아니면, 진화적으로 수세월을 거치면서 체득한 것인가?
상편에서 언급한 인간 윤리적 판단의 근거 두가지. 1. 공리주의적 판단
2. 칸트의무론적 판단
이 두가지 판단과 뇌의 활동을, fMRI(뇌스켄 방법중의 하나; 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로 검증해 보니, 공리주의적 판단을 할때는 뇌의 전두전피질(Prefrontal cortex、PFC; 객관적으로 공리적인 판단을 담당하는 부분)이 활성화되며, 칸트의 의무론적 판단을 할때는, 전두피질중앙(Mediofrotal cortex, MFC; 감정에 관여하는 부분)가 활성화된다고 한다.
위 의학논문의 결과를 한 문장으로 말하면, "인간의 윤리적 판단이란, 공리 + 칸트의 벨런스를 잡아 최종적 판단을 하게 되는데 그 근거로 뇌의 PFC와 MFC 활성화 비율이다."라는 것.
나아가, 위의 논문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로 ,
뇌의 또다른 영역으로 전두엽 피질중, VMPC(ventromedial prefrontal cortex)부분에 손상을 입은 환자는 인간 윤리판단에 있어 그 균형점을 잃게 되어, 인간으로서의 동정.수치심.죄악감등으로 일컬어지는 "사회적 감정"의 결여가 보인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동지덜은 이런 생각이 들지 모르겠다. "뇌의 구조가 그렇다면, 학습이나 훈련으로 윤리판단의 질을 높힐 수 있는 것 아닌가?"라는. 나의 답은 "가능하다. 그렇다"라는 쪽이다.
인간의 윤리판단기준과 외국어 학습의 관계를 언급한 논문인데, 재미난 것은 위의 연구에 한국인들이 참여했다는 것이며, 결론은 학습으로 윤리판단의 기준이 바뀐다는 것이다.
뜬금없이 끝.
본글을 너덜너덜 길게 올린 정서적 이유는 단 하나:
사람의 뇌가 이럴진대, 인간의 윤리나 도덕관념에 대해 팩트가 어떻고 저떻고, 논리가 어떻고 저떻고, 이성이 어떻고 저떻고 하는 사람들은 좀더 깊히 생각하고 말하라는 것. 그뿐이다.
마....그라고.....결론적으로 옵화가 말하고 자픈것은 이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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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