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대통령이 선출되는 날입니다. 그런데도 문재인과 박근혜 중에서 선택하지 못하여 망설이고, 또 후보들이 마음에
들지 않고 구태정치에 식상하여 기권하거나 방관하고, 투표에 참여해도 무효표를 던지기도 하고, 무효표가 싫어서 1% 지지율인 무소속에서 고를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부동층은 대통령이 그런 식으로 뽑혀서 정치와 사회가 발전하고 행복한 나라가 될 수 있는지를 신중하게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성취와 행복은 저절로 공짜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국민이 의지를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인은 문재인도 박근혜도 모두 대통령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으로부터 40 몇%의 지지를 받아
초박빙으로 대결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둘 중에서 한 명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고
운명입니다.
그래서 본인은 부동층은 모두 문재인을 선택할 것을 제의하고자 합니다. 문재인이 박근혜 보다 더 낫고 훌륭하다고
생각해서가 아닙니다. 본인은 문재인과 박근혜를 도토리 키재기로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누군가가 당선될 수밖에 없다면 한 쪽으로 표를 몰아서 “구태정치를 계속해서는 안된다.”는 국민의 소망과 염원,
국민의 의지를 정치인들에게 확실하게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문재인과 박근혜의 표 차이가 예상 보다 훨씬 더 큰 차이로 나타나면 후보들은 말할 것도 없이 국민과 언론도
모두 놀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승자와 패자는 모두 국민의 투표혁명, 국민이 부여한 당근과 채찍에 부담을 느끼게 되어 책임과 각성의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박근혜 쪽으로 부동층 표가 몰리게 하자.”고 주장하면서 고집을 부릴 사람들이 있을 것인데 문재인은 야당이고
없는 자 쪽이고, 박근혜는 여당이고 있는 자 쪽이라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지금 세상은 상위의 10%가 하위의 90%를 지배하는 세상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박근혜가 복지정책
등에 들어가는 재원을 “최고의 세율을 올리지 않고 감면과 비과세 혜택을 줄여서 마련하겠다.”고 했는데 그것은 감면과 비과세를 받은 사람은 상위와
하위를 가리지 않고 부담시키겠다는 것일 수밖에 없습니다.
또 박근혜의 중산층 육성정책은 50% 이상의 서민과 빈곤층, 소외계층 보다 중산층을 더 많이 보호하겠다는 것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문재인과 박근혜 중에서 어떤 한 쪽으로 부동표를 집결시킬 수 없다면 중산층 이상에 해당하는 부동층은 박근혜에게 투표하고,
중산층을 꿈도 꿀 수 없는 부동층은 문재인에게 표를 주는 방법으로 나가야 할 것입니다.
문제는 중산층이 아니면서도 박근혜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인데 그것은 있는 자들과 기득권자들에게서 지역감정과
고정표 등으로 세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혜로운 투표가 되기 위해서는 박근혜로 표를 굳힌 사람들 중에서도 중산층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는 사람,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어도 낙과를 기대할 수 없는 사람은 모두 문재인에게 표를 집결시켜서 정치인들을 혼내키는, 책임과
각성을 촉구하는 투표혁명에 참여하는 것이 오히려 실속 있는 투표라는 것을 사려 깊이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2012. 12. 18
대통령자격시험 저자 김금산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