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네티컷 주, 한 초등학교에 20대 괴한이 침입해 무차별 총격을 가해 현재까지 26명이 사망했다고 타운 경찰이 보고했다. 숨진 26명의 피해자중 18명이 어린이들로 알려져 뉴스를 접한 미국인들을 충격에 몰아 넣었다.
사건이 벌어진 곳은 미 동부 코네티컷 주의 뉴타운(Newtown)으로 비교적 생활수준이 높고 안전한 곳으로 여겨지는 곳이다. 현지시각 오전 9전 40분 무자비한 총성이 고요한 뉴타운의 샌디 훅 (Sandy Hook Elementary School)초등학교를 덮쳤을 때 570명 안팍의 학생들과 42명의 교사가 학교에 있었던 것으로 보도됐다.
현재까지 밠혀진 사망 피해자는 26명으로 20명의 어린이와 6명의 교사를 포함하고 있으며 총기를 난사한 범인 라이언 란자 (26세)도 현장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이 외에도 사건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한 사람의 사망자가 뉴타운에서 발견됐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범인 라이언 란자의 어머니가 이 학교의 교사로 재직중 이었으며 그녀도 최초 희생자의 한 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확한 피해자 정보와 범인의 범행동기, 방법등은 아직까지 보도된 바가 없고 이 사건은 1999년 콜럼바인 사건 (17명 사망), 버지니아 텍 사건 (33명 사망)과 더불어 최악의 무차별 총기사건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정정: 사건 조사 초기에 언론에의해 범인으로 지목됐던 라이언 란자는 진범이 애덤 란자 (20)의 형으로 밝혀졌고, 이 번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정정한다. 진범인 애덤 란자가 사용한 총기는 모두 살해당한 어머니 낸시 란자가 합법적으로 소유하고 있었던 것이었고 반자동 소총을 포함하고 있다. 오바마대통령은 즉각적으로 직접 성명을 내고 이 사건이 내포하고 있는 엄중함을 경고하고 분노하고 있는 여론에 공감했지만 총기소지관련법 개정에 관한 질문에는 '지금은 그런 논의를 할 때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이 사건을 바라 보는 여론은 어느 때보다 목청을 높여 법개정을 촉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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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