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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는 신흥종교 신천지교회와 새누리당이 연관이 있다는 유언비어가 난무하여 새누리당은 허위사실 유포로 민주당과 김모씨를 고소한다고 한다. 그런데 실상 이 가십은 오래된 것으로서 이미 지난 5월경 CBS가 보도했던 것이었다. 필자의 분석으로는 설사 물리적인 인간개체의 직접적인 의도가 없었다 해도 어떤 비물리적 존재의 介入의 蓋然性은 배제하기 어렵다고 본다. 북한 지도부는 박후보의 당선을 바란다는 것이 한 탈북인사에 의해 알려졌다. 소식을 전한 당사자와 박후보진영 모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그 이유에 대한 설명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다. 북한은 저들의 3대 세습에 대해 국제사회에 당당해질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국내의 박후보지지자들은 선거에 의해 당선된 경우와 어떻게 비교하냐고 분개할 수 있지만 세계인이 그렇게 꼼꼼히 따져주지는 않는다. 박후보도 ‘세습’이 큰 어드밴티지로 작용한 것은 부인할 수 없고 북한 또한 ‘인민들의 자발적인 지지’는 ‘지도자의 순시’때 우리의 선거유세현장 이상으로 ‘강렬하다’는 것이 보이는 것이다. 박후보의 당선을 계기로 한국사회 정치는 87년 이전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많다. YS가 집권을 위해 3당 합당했던 결과로 인한 뒤섞임이, 87년의 구도에서 단일화만 되면 ‘민주진영’ 입장에서 수월했을 선거가 지금처럼 어렵게 된 것이다. 2007년 압도적인 표차로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되고서도 이에 승복하지 않는 계층은 광화문의 과격촛불시위로 혼란을 주었다. 이번 선거는 여야 박빙이고 여측이 조사수치상 조금 많을 수는 있다. 그런데 느껴지는 것은 야측 유세장의 군중은 훨씬 力動的이라는 것이다. 국민의 절반에 가까운 이들이 도저히 바라지 않는 결과를 접했을 때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단순하게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錯雜한 예상이 떠오르게 된다. 이래저래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되면 흥미롭고 긴장된 사건이 많이 터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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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