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엔 정해진 것이 없다. 좌파던 우파던 지성으로 가야 정상이다. 그런데 대안이 없으면, 또는 말세로 흐르면 감성질로 간다.
독일 나찌는... 그 당시가 자본주의의 위기상황이었다. 대안이 안보였음. 뭐 그러니 전쟁질로 간거고.... 그런 상황에선 당연히 감성질, 선동질을 중심으로 흘러감.
지금 대한민국 좌파가 감성질로 흐르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유럽이나 여기나 좌파가 사회주의자/공산주의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님. 걍 사민주의자 수준을 말하는 것임.
자본주의에 위기가 오면 꼴통 신자유주의 보다 오히려 사민주의가 먼저 무너진다. 현실에서 경쟁력도 없고 논리도 허접하거덩. 그래서 사민주의자들이 할 수 있는 거이 감성질 정도 밖에 없음. 정통 이데올로그가 앞에 못 나서고 연예인덜이 나서는 이유가 그거임.
이게 시간이 좀 더 흐르면 사민주의자덜 뿐 아니라 수구 꼴통들도 감성질로 폭주해야 할 시간이 곧 도래한다. 걔네덜 감성질은 물론 빨갱이 사냥. 어... 이건 감성이 아니고 광기려나? ㅋ
서양 철학을 큰 흐름을 보면 시스템의 대안이 궁색해 지면 생각들이 신비주의 스타일로 흘러감. 이게 결국은 감성질임. 고대말의 포르피리오스 (신플라톤주의) 중세말의 에크하르트(도미니크파) 이슬람권에서는 팽창이 한계에 부딛히자 수피즘 근현대가 마감되는 징조는 히피/68세대에서 비롯된 뽕쟁이 문화. 그리고 지리멸렬 잡다한 현대철학, 힌두교에 영향받은 자아찾기 놀이 등등
빨갱이 사냥은 미국을 등에 업은 우월적 지위에서 나왔던 광기고...
보수(수구꼴통)가 감성질할 기회는 없을 것임,
수구꼴통이라 판단되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어 보기 바람,
눈치백단들이 미국의 퇴락을 모른채 할뿐...
박근혜에서 체제방어(거래 내지는 타협)를 못하면 끝이라는 걸 벌써 알고 있음...
남한보수는 대안을 갈아타는 것에 일가견 있는 현실주의자들이라...
철학이 아닌 국제질서(힘)로 변화가 가능함,
낮에는 국군만세~ 밤에는 인민군 만세의 역사가 어디로 가는 게 아닐 것임...
시사우화/
'철학이 아닌 국제질서(힘)로 변화가 가능함,'
<--- 당연한 얘기고요... 본글의 언급은 철학의 뒷북성 내지 그 당대의 문제를 표출하는 '증상'으로서 철학을 언급한 것이고요...
'빨갱이 사냥은 미국을 등에 업은 우월적 지위에서 나왔던 광기고... '
<--- 이건 과거의 경우고요..ㅋ
앞으로 일어날 빨갱이 사냥은 부동산 폭락, 즉 자본주의 내적 모순이 주요 원인.
'남한보수는 대안을 갈아타는 것에 일가견 있는 현실주의자'
<--- 갈아타는 것도 거하게 홍역을 한번 치루고나 가능한 것.
개인적으로는 박정희 같은 박쥐가 나올 수 있으나 집단적으로는 어려운 얘기.
개인과 집단의 반응속도는 전혀 다른 것이구여...
타이타닉이 빙산을 못봐서 부딛힌 거이 아니구여... 눈 앞에 보고도 그대로 꽝!
1. '앞으로 일어날 빨갱이 사냥은 부동산 폭락, 즉 자본주의 내적 모순이 주요 원인.'
<-------
과거 미국주도의 빨갱이 사냥도 남한을 자본주의로 전환하기 위한 식민체제 지속(일제부역자 중용)이 만들어낸 내부모순 불만을 잠재우려 했던 것입니다. 당시엔 보릿고개 였으니 부동산 폭락등 자본주의 내적 모순이 만들어낼 상황과 별로 다르지 않았습니다. 힘없는 쪽이 죽창들면 되려 사냥당합니다. 부동산 무너지면 남한에 남아있는 힘이 있습니까? 경제우월감으로 버틴건데...
2. '갈아타는 것도 거하게 홍역을 한번 치루고나 가능한 것.
개인적으로는 박정희 같은 박쥐가 나올 수 있으나 집단적으로는 어려운 얘기.
개인과 집단의 반응속도는 전혀 다른 것이구여...
타이타닉이 빙산을 못봐서 부딛힌 거이 아니구여... 눈 앞에 보고도 그대로 꽝! '
<-------
남한의 모든 기준은 미국입니다. 미국이 그렇다고 하면 그런 것이고 아니라고 하면 아닌 것이 초헌법적 현실입니다. 북미가 평화협정을 체결하면 남한의 그 누가 미국의 멱살을 잡을수 있을까요? 보수와 진보를 망라한 남한집단 전체가 미국을 보고 판단하며 미래를 결정해 왔습니다. 미국 = 힘이요 국제질서라...
박정희를 박쥐과라고 하면 남한에서 박쥐가 아닌 사람이 있을까요? 자본주의 밥먹은 우리 모두가 박쥐라는... 고상하게 먹은 돼지고기가 입속에서 백정(도살자)의 칼부림을 되새겨 주고 있는 게 우리 간접자들의 피하지 못할 현재 아니겠습니까? 미국과 유럽만 약소국의 희생을 먹고 살아왔습니까? 박정희가 주도한 제국시장에 대한 수출(제국도우미 역할)로 연명한 우리도 마찬가지라는...
빙산이 하나라고 보시는데... 경제 빙산이 있고, 정치군사 빙산이 하나더 있습니다. 정치군사 빙산이 부상하는 속도가 더 빠른 거 같은데요. 북한이 발사한 위성로켓이 정치군사 빙산의 일각입니다. 미국이 인정하자 남한 언론이 수긍하고 국민들이 고개를 끄덕이는 변화가 하늘 꼭대기에 떠있습니다.
시사우화/
1."부동산 무너지면 남한에 남아있는 힘이 있습니까?"
<--- 부동산이 무너지는 과정에서 그에 저항하는 중산층이 당연히 빨갱이 사냥에 동참하죠.
유시민이 그 기미를 이미 보여줬구여...
2.'박정희를 박쥐과라고 하면 남한에서 박쥐가 아닌 사람이 있을까요? ...박정희가 주도한 제국시장에 대한 수출(제국도우미 역할)로 연명한 우리'
<---- 박정희를 박쥐에 비유한 건 친일파-남로당을 넘나드는 '개인적' 처신을 말한 거이고... 제국주의 도우미 운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죠.
맞는 얘기지만 다른 얘깁니다.
시사우화님의 반응이 이해는 갑니다.
평소에 통일문제에 관한 박근혜-보수 역할론을 주장하시는 분이니.
그 부분에 대해 지가 직접 얘기하는 건 실례가 될테니 기회되면 직접 본글로 올려 주시져.ㅋ
3.'빙산이 하나라고 보시는데 경제 빙산이 있고, 정치군사 빙산이 하나더 있습니다. 정치군사 빙산이 부상하는 속도가 더 빠른 거 같은데요. ... 미국이 인정하자 남한 언론이 수긍하고 국민들이 고개를 끄덕이는 변화가 하늘 꼭대기에 떠있습니다. '
<---북한이 로켓쇼를 하던 말던... 물론 쪽은 좀 팔리지만 남한은 미국의 보호아래 안전할 수 있다고 대부분의 국민들 생각일낀데요.^^
이 믿음이 깨지려면 미국이 남한을 북한에게 그냥 상납하는 수준의 북미 평화협정이 이뤄져야죠.
저는 이게 바람직하지도 않지만 근 시일 내에 가능할 것 같지도 않네요.
1. 유시민은 제도권에 진입한 친북좌파(장차 제도권밖에 폭동할 민중이 아닌)를 누르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어진 것입니다. 경제가 국시인 남한에서 경제의 보루인 부동산이 무너지면 그 자체가 집권정치세력이 빨갱이(경제를 망친 원흉)가 되는 것인데 누가 누굴 사냥해요? ^^
2. 박정희가 친일파-남로당을 넘나들었듯, 이승만은 독립운동-친미일파를 넘나들었습니다. 남한 국민들 대부분도 6.25때 낮에 국군만세, 밤에는 인민군 만세를 불렀구요. 누가 누구를 욕하리요? 박정희 개인이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태생적 적나라함입니다. 창을 개인으로 돌리지 마세요. 방향이 잘못된 겁니다.
3. 북한이 쇼를 하는데 미국 국무부장관 자리를 서로 안맡으려고 하더이다. 미국은 우주전쟁 쇼로 소련을 무너뜨렸고... 쇼는 군사전략적 심리전의 기본입니다. 보여주어야 심리적 압박을 하죠. 미국이 북미평화협정을 앞당기지 않으면 경제적 몰락과 군사적 몰락 이중타격을 받아 삽시간에 해체됩니다. 가능성을 열고 지켜봐야...
'님이 북한 입장이라면, 남한을 빈껍데기 만들면 미국을 가만 내버려 둘수 있을까요?'
<--- 가만이 안 내버려 두면 북한이 한 방 날리나요?^^
'미국경제가 숨을 멈출때까지 한국경제를 챙길수 밖에 없습니다. 안그러면 경제적 시간여유를 박탈당할 테니까.'
<--- 미국이 한국 경제를 챙겨준 건 남한이 대공산주의 최전선이기 때문이었져.
북미회담으로 주한미군이 곧 손 턴다고 주장하면서 동시에 미국이 자기덜 목숨이 다 할 때까정 한국을 계속 먹여살린다는 주장은 별로 설득력이 없져.
물론 소설 속에서는 뭐든지 가능합니다.
1. 안날릴 이유가 있나요? 전세계 패권을 다투는 중인데...
경제만 전방위적 현상이 아닙니다. 군사적 대결도 전지구차원이죠.
미국-북한, 미국-이란... 이게 아니라 미국-북한,이란,제3세계입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북쪽으로 많이 기울었고 유럽일부도 접근하는 중이고...
이렇게 된 것은 북한이 기싸움에서 미국을 누르는 걸 보여주었기 때문인데,
앞마당인 남한을 털때 북한이 가만히 있으면 반미대열이 흩어집니다.
2. 종전-평화협정... 이게 악수로 됩니까?
싸움을 끝낼땐 그동안의 전쟁비용을 정산해야죠.
이 단계에 한반도 전체(남한까지)가 포함됩니다.(그동안의 인적,물적피해도)
평화협정은 정산을 이행하는 단계(언제까지 어떻게)고...
님 주장대로 경제난이 평화협정보다 먼저 온다면...
미국이 남한경제를 챙기지 못할때 그동안의 신사협정이 깨지게 됩니다.
미국이 넘어졌는데 패권인수를 안할리가 있겠습니까?
자본경제가 무너지는 것은 급격한 패권이동의 신호탄이 된다는...
북한세력이 일방적으로 군사경제적 확장을 시작해 미국이 더빨리 넘어지겠죠.
이게 싫으면 남한 경제를 챙길수 밖에...
미국 핵우산이 남한경제를 볼모로 잡았듯 북한도 남한경제를 핵금고에 넣어...
핵우산이라는 말은 침발랐다는 뜻입니다. 건드리지 말라 이런...
미국은 북한의 핵우산을 걷어내지 못하는 한 남한경제를 못건드려요. ^^
세계경제와 연동된 남한의 수출전선에 문제가 생기면 미국경제가 임계점을 넘어섰다는 신호 = 건드리기만 해도 해체로 가는 구소련 말기단계...
전략이 서있는 제3세계가 준비하고 있는 2차 타격시기입니다.
1차는 미국연착륙을 통한 질서변화 시도고...
미국해체를 그냥 지켜보면 제2의 북한이 저쪽에서 생길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해... 이런 산수때문에 자본주의 진영을 최대한 밀어붙이게 됩니다.
그것도 군사경제적으로...
군사적으로는 파격적 무기 확산...
경제적으로는 이란등 자원보유국의 당근,
북한이 준비한 자체경수로와 위성로켓등이고,
중국의 생산력이 가세하면 미국중심 경제규모를 추월합니다.
자본이 아닌 실물위주 경제로 갈땐 수출경쟁이 필요없죠.
자원 장악과 독점이 깨지고 순환되면 국가사회를 유지하고 돌릴 정도의 기술만 있어도 된다는...
국제경제라는 게 별건가요?
더 많은 나라와, 자원과, 생산력이 가세하는 쪽이 이기는 싸움입니다.
아직은 자본규모가 실물을 장악하고 있지만,
지금처럼 돈찍어 뿌리면 실물이 자본의 규모우위를 추월합니다.
그때 돈쪼가리로 확보한 미국의 대외자산은 현지군사력에 먹힐 것이고...
시간은 미국편이 아닙니다.
미국도 이걸 알고 있고 일부가 타협에 나서고 있죠.
내부정리가 안되어 이랬다 저랬다, 내부 발목잡기도 있고...
한번 밀리기 시작하면 마지막은 낭떠러지죠.
그전에 타협기회가 있는 것이라 올해와 내년이 한계 시간일 듯...
중국이 개구립니까? 자본주의가 펄펄끓어 망해가고 있는데 손놓고 있을까?
민족(각국)화폐 거래연대를 구축했고,
러시아와 석유공급보장 계약을 했고,
항모도 건조하고 있죠.
항모는 제국침략의 상징이나 해상질서(바다교역로) 확보의 도구이기도 합니다.
대체질서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중국의 움직임을 자뻑으로만 보시네...
님의 희망이 적용되려면 일본 후쿠시마 원전폭발이 없었어야...
태평양의 미국 교두보인 일본절반이 핵침식 당해 중국이 후순위를 획득했습니다.
일본이 더 버틸까요 중국이 더 버틸까요?
일본은 열도로 이전한 미국경제의 일부입니다.
경제셈법은 후쿠시마로 틀어졌다는...
나보다 밥솥님의 창의력이 한참 뛰어나십니다.
있는 그대로 봐야... 이론으로 현상을 보면 이론에 재단되어 버리죠. ^^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