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이 티비사업을 큰폭의 규모축소 검토에 들어갔음이 18일 알려졌다. 국내 가전 메이커로로 유일하게 생산을 계속해 온, 플라즈마 티비사업으로부터 빠르면 2014년부터 철수, 액정 티비도 파나소닉 자사가 아닌 외부조달로 바꿔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28일에 발표될 앞으로 3년간의 중장기 경영계획발표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한다.
파나소닉은 1997년에 플라즈마 티비를 판매, 샤프등의 액정티비 진영과 격한 판매경쟁을 전개. 플라즈마 티비는 고정밀의 화질과 대형화가 필수적인데, 액정 티비도 화질향상과 대형화면 기술의 혁신이 발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임에도 파나소닉은 이 기술의 발빠른 흐름에 경쟁력 유지가 불가능하게 되었다고 한다. 히타치 제작소와 파이오니아는 이미 철수한 상황이며,파나소닉이 국내 유일의 메이커였다.
파나소닉의 플라즈마 티비 판매는, 초박형 티비시장 점유율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티비사업 전체적으로 봐도, 올해들어 5분기 계속 적자전망이다. 앞으로, 플라즈마 티비의 주력공장인 아마가사키공장(효고현)의 패널생산을 점점 줄여나가, 결국엔 완전 철수할 예정이다. 종업원에 관해서는 배치전환등을 검토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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