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외탈세 문제로 부각된 icij의 직업적 소명에 대해 알아보자. 그들이 밝히는 그들의 소명은 다음과 같다.
오늘날 연대조직의 필요성은 날로 증대되고 있다. 성장과 국제화는 인류사회가 겪어보지 못한 압박을 또한 불러온 것이다. 오염산업, 국제범죄조직망, 테러지원, 기업과 정부의 무소불위 등만 해도 그렇다.
그러나 뉴스매체들의 문장들은 단발적인 시선끌기로 전락했으며, 그 정보의 허접함마저 더해져 대중들의 수준을 도대체 따라붙을 수조차 없음은 물론 그 알 권리조차 침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요 방송국들과 신문사들조차 해외지사 폐쇄, 현장취재 중단, 심층탐사팀 해체 등을 자행하고 있다.
We are losing our eyes and ears around the world precisely when we need them most.
우리는 세상을 절실히 알고자하는 바로 그 때, 정작 우리의 눈은 감겨져 있었고 우리의 귀도 닫겨져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 와중에 개발도상국의 심층탐사형 기자들이 살해, 협박,투옥 등의 끔찍한 일들을 다반사로 당했다. 생사의 기로에서도 절대 굴하지 않던 기자들은 같은 작업을 하는 해외 동료기자들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들이었으며, 그것이 연대협조의 시작인 셈이었다. 우리는 적게는 세 명 많게는 스무 명 정도의 팀을 꾸려 전세계 각지에서 작업을 한다. 우리가 획득한 기사들은 전세계 선도적인 뉴스매체들과 공유되었으며, 이는 언론역사상 유례없던 귀중한 협조체제를 선보인 것이다.
BBC World Service and BBC World TV, the International Herald Tribune, Le Monde (France), El Mundo (Spain), Trouw (the Netherlands), El Pais (Spain), Folha de Sao Paulo (Brazil), Le Soir (Belgium), Novaya Gazeta (Russia), the South China Morning Post (Hong Kong), Stern (Germany), The Guardian (UK), The Sunday Times (UK), Proceso (Mexico), the Huffington Post (USA), The Age (Australia) and The Sydney Morning Herald (Australia).
우리는 최근까지 다국적담배회사와 조직적범죄폭력단의 비밀을 파헤쳤고, 개인용병조직(private military cartels)과 석면회사 그리고 기후변화 로비업자들을 심층탐사했으며,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추악한 이면을 까발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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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