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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소리에 의하면 새정치민주연합의 김한길 공동대표는 7.30 재보선 선거운동 첫 날인 17일 서울 동작을 기동민 후보 캠프를 찾아 "기동민 후보는 공천 과정이 왜곡돼 후보의 진면목이 제대로 알려지지 못해 안타깝다" 며 지지를 호소했다.
스티브잡스의 철학중 하나가 '좋은 제품은 가장 좋은 포장을 해야한다' 는 것이라고 한다. 아무리 좋은 제품도 포장이 눈에 띄지 않으면 사람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다는 논리다.
기동민 개인에게는 안타까운 얘기지만, 자신이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도 정당이 개떡같아서 포장이 엿같이 되고 나면 사람들은 별 관심을 갖지 않게 되어있다. 나는 기동민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 뭐 굳이 나만 자세히 알지 못하겠는가? 동작의 99% 이상은 나보다 기동민에 대해서 더 자세히 모를 것이다. 이런 경우는 특히 포장이 중요하다. 그런데 이미 시작부터 어그러졌다. 애초에 동작을에 공천장을 던져줄 걸 왜 공천 접수는 광주에서 받았으며, 그게 외부로 알려져서 모두가 알고 있는 상태에서 동작을에 공천을 하는 이 희한한 광경에 동작을에 있는 어느 유권자가 기동민에 대해 알고 싶어하겠는가?
안타깝지만 동작을은 여기까지다. 이제와서 허동준이랑 손잡고 다니면 몇 표 더 챙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여기까지다. 그게 지금의 새천년민주당이라는 포장지가 포장할 수 있는 한계다. 아마 이번 선거가 끝나고 그래도 노희찬한테는 이겼다고 우리가 제1야당이 확실하다고 자랑할지도 모르겠다. 원체 기가 막힌 분들이라 무슨 생각을 하는지 별로 궁금하지 조차 않다.
*짤방은 조세일보 사진을 사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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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