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대한민국의 20대. 양극화와 무한경쟁, 취업난과 고용 불안, 치솟는 학비ㆍ월세에 괴로워하는 그들에게 닥친 제1 명제는 생존(Survival)이다. 삶과 사회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고민을 할 시기에 살아남기 위해 스펙(Specification) 쌓기에 몰두하고 끊임없이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Struggle) 있다. 경쟁의 고단함 속에 그들은 자연스레 조직이나 사회보다 개인과 가족의 행복을 우선하는 성향(Selfish)을 보인다.
동시에 디지털ㆍ글로벌 마인드로 충만한 그들은 영민한(Smart) 젊은이들이기도 하다.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무장하고, 가치가 있다 여기는 일에는 헌신하며 전문가 수준의 식견과 실력(Specialty)을 쌓고 있었다.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일어서는 힘(Stand-up)도 갖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서 딴지에 올라온 글이 있다.
당사자의 글이지.
투표 안하는것도 표현이란다.
물론 이 글은 딴지에서 점수 못 받았지.
여튼..어찌보면 지난 2007년대선때 정동영 싫어서 투표안했다는 사람들도 그렇고...
언뜻 맞는 말인것처럼 보이지만...
난 동의못한다.
이런글을 쓰는 시각은 굉장히 순수주의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흔히 진보신당이 주장하는 그런거.
나또한 어릴때 그런것같다.
그래서 그쪽으로 들어가다보면...세상이 너무 드러운거로 보인다.
모든것이 숨이 탁탁막히고 막 그런거..
그런데 그런것들을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외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그런 젊은이들을 더 깊은 나락으로 빠져들게 하고...패배주의자로 만드는것이 세상과 단절시키는듯하는 진보신당류들이 하고 있다고 난...생각한다...--;
그 안에서 희망이 있다고 다른 방법들이 있다고 알려주는 사람들이 노무현과 유시민...
gevara/
그렇게 따지면 단군할배까지 올라가야 할것같아.
우리 잘못으로 인정하고 그런 젊은성향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면
우린 박정희 세대가 우리에게 한짓들만 계속 따지면 돼.
그리고 박정희 세대는 이승만세대에게 따지면 되고...
이승만세대는 일제강점기탓만 해도 되고...
일제강점기는 구한말 썩은 양반탓하면 되고...
그런 세상속에서도 독립군이 있었고
김구선생님이 계셨고.
장준하선생님도 계셨고.
백기완선생님...
김대중대통령...
노무현대통령...
그리고 유시민...
이렇게 이어져 오고 있잖아.
이분들의 정신을 외면하지 말자고...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