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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나라: 분명 두군데서는 이기고 한군데서 졌다
그런데 마치 전부 진 것 처럼 난리다
왜 그럴까?
김해에서의 선거 전략에 답이 있겠지
다른 곳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김해에서는 한나라 절대로 내세우지 못한다
또 김태호도 마찬가지다.
즉 둘다 죽일 죄인들이지 .
그러니 한나라도 숨기고 김태호도 맨날 죄인으로 다녔지
그러다 보니 뭐 이긴게 자기네들이 어깨를 으쓱일 정도로 잘해서가 아니라
실은 참여당과 민주당 두 당의 상호 관계 때문이니
뭐 자랑질 할 것도 없겠다 싶다.
마치 조개를 물려다 도로 물린 황새와 조개가 어부에게 둘 다 잡혀 가듯이
실제로 단일화 단계에서 한나라는 참여당이 단일화 후보로 나서기를 간절히
바랬고 또 실제로 돕기까지 했지.
민주당: 두 군에서 이기고 한군데서 졌다.
왜냐하면 진 한곳이 사실은 야권 단일 후보 이기 때문에 지들도 진 셈이지.
근데 선거가 끝나고 나니 그야말로 희희낙낙 환호 작약이다.
세군데서 이긴 것 보다 한군데서 진게 마치 더 기쁜 것 같다.
조금도 아쉬워하거나 슬프하는 기색이 없다
마치 두 군데서 이기고 김해에서는 지기를 기다리기라도 했듯이.
나만의 생각인가?
참여당: 졌다
그렇게도 이기기를 바랬고 절대로 져서는 안되는 그런 선거에서 졌다.
모든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유시민 대표에게로.
근데 뭐라 변명을 할 수가 없다.
다른 당이나 혹은 어떤 정론지가 전적으로
참여당과 유시민 탓만 할 수는 없다라고 하지 않는한.
우리 입으로는 치사하게 입 밖에 내지를 못한다.
참 안타깝다.
마음이 아프다
그런데 더더욱 웃기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포기하고 실망하고 넋을 놓고 있어야 할 참여당에
오히려 생기가 돌고 주권당원이 늘어 나고 펀드 액수가 늘어 나고 있다
그리고 유시민 대표 지지도가 더 올라가고 있다
이런데 모씨는 들어 오라고 한다
부산의 민주당 모 고문도 부산에서 먼저 들어 오라고 한다.
근데 우리 참여당 시당 위원장 그 말 듣고 콧방귀만 켜고 왔단다
나도 깊이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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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