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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래..
우공이산.. 백년 갈 정당...
그건 변할 수 없는 거지.
우리가 꾸는 꿈은 정당하니까...
우리 모두 가장 깊은 맘은 똑같을 꺼 같은데.. 그치?
근데 지금 바로 어떻게 할 것이냐는 문제는 또 다른 문제일 꺼 같다.
최영장군인가..? 1당 백, 1당 천? 으로 싸우다가 몽땅 장렬히 전사..
그네들처럼 그냥 전설로 남기는 싫다.
울 다음 세대를 위해서도 그러면 안 되구..
우리의 행보가 산을 옮기고 있는 건지...
전설로 들어가고 있는 건지.. 그 고민을 해야 할 꺼 같아..
난 우리들의 꿈이 자랑스럽지만,
요즘은, 정치가 현실이라는 것을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자꾸 더 하게 되네..
우리가 지금의 민주당과 통합하는 건 정말 생각도 하기 싫은 일이고..
(개인적으로 그렇게 되면 난 평생 선거 안할꺼 같다. ^^)
다른 길은 열어놔야 할 꺼 같다.
근데, 진보소통합은 이젠 잘 안될꺼 같구...
(아니, 솔직히 포기해얄꺼 같은디... -소근소근-)
국민의 명령과는 아직 관계단절하면 안될거 같아..
방법에 관한 거 말구.. ‘국민의 명령’ 성공 가능성에 관한 거 말구..
그 취지에 공감할 국민들이 많다는 생각을 하면 말이지..
여론을 얻어야 이기는 경험을 하게 되지 않을까...
난 손학규가 대표 되면서 당을 박차고 나온,
이해찬 과도 아직 얘기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문짝은 더욱 물론...
그 사람들과는 방법론의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해..
우리가 최선을 다해 시도했던 방법에 가능성이 희박하다면,
마음을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제시한 다른 방법에도 마음을 열어봐야하지 않을까?
하기 싫은 얘기들이다..
하지만 짐승의 비천함을 감수한다는 것은...
부끄럽지 않게 깨끗한 손으로..
최선을 다한다는 말만 의미하는 것은 아닐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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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