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호: 자녀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2012년, 늦어도 2017년 대선에서는 집권을 해야겠죠? 그냥 집권이 아니라 제대로 된 집권, 후회하지 않을 집권 말입니다.
조국: 6·2 지방선거를 통해 광역·기초단체장에 386세대가 많이 진입했습니다만, 중앙권력이 훨씬 더 중요하죠. 2012년, 늦어도 2017년에는 진보·개혁 진영이 집권을 해서 새로운 사회적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386세대도 에너지를 총동원해봐야 하지 않겠어요? 김대중·노무현 정권 10년을 경험하면서 아쉬운 점들이 많지 않았습니까?
한나라당 정권이 이명박 정권으로 끝날지, 연장될지 모르겠지만, 진보개혁 진영에서 2012년 또는 2017년에 집권한다면 지난 민주정권 10년의 성공과 좌절을 교훈으로 삼아 제대로 해봐야죠. 그리고 집권한다면 10년간은 연속으로 집권해서 한국 사회의 골간을 바꿔놓겠다는 마음을 먹어야 합니다. 아무리 늦어도 2017년부터 2027년까지는 진보와 개혁의 시대를 열자는 것입니다.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