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의 통합. 난 반대다. 민노당과의 통합. 난 반대다. 진보신당과의 통합. 난 반대다.
하지만, 위 셋 모두 결사 반대는 안한다.
참여당의 대표와 지도부가 결정하고 당원들이 합의하면 따라 간다. 소신은 반대지만, 위 사안에 대해서 의결을 위한 투표를 하라고 하면 찬성표를 던질 것이다. 나의 투표하는 심정은, 이라크 파병연장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졌던 유시민의 마음과 같다. 소신은 반대지만, 투표는 찬성을 던지는... 그런 지지자라야지 유시민의 정치적운신의 폭이 넓어진다고 생각한다. 내 소신 지키는 거 졸라 쉽다. 하지만, 소신을 굽히는 결정을 하는 일이 훨씬 더 어려운 법...
진보신당 지지자들 봐라, 심상정 후보 사퇴했다고 징계 먹이는 애들이다... 노회찬 서울시장 완주해서 야권에서는 욕먹어도 그렇게 하는게 합당했다고, 스스로 위로 하잖아. 그런 전철을 우리가 따라할 필요는 없지 않나.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