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이 칼럼을 보고서는 역시 민주당은 그 황당함을 속속들이 보여주는구나 손학규는 그걸 한단계 도약시키는 자로군... 이랬던 칼럼입니다.
봉팔리에 퍼오지는 않았는데, 당황스럽게도 서프에 이 칼럼이 대문글로 올라온 것을 보곤... 퍼와야겠다 했습니다.
2.
제목에서 서프를 언급했으니 일단 자게로 이동될 것을 각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의 유약을 넘어선 엠비 부역 혐의가 이 펌의 핵심이므로 그냥 정치방에 올리겠습니다.
아마 서프에서는 제목에 방점을 찍고, 노짱특보였던 사람까지 전향시켰으니 민주당도 어쩔 수 없는 엠비천하의 간교함을 고발통해 자신들의 방향 전환을 알리바이화하려는 의도가 아니었을까 짐작되는데,
그러면서 민주당에 아주 기막힌 독소가 들어있는 칼럼을 대문글로 올린 셈입니다.
머 어쨌거나, 봉팔닷컴 펌원칙에 근거하여 요약펌합니다.
3.
노무현 특보까지 한 그가 내 등에 칼을! [정연주의 증언 56] 어느 KBS 이사의 황당한 '전향' 11.05.06 09:52 ㅣ최종 업데이트 11.05.06 15:17 정연주 (jung46)
정연주 노짱재단 사료편찬위원회 위원장은 이 칼럼에서,
엠비정권이 자신을 몰아내려 갖은 수단을 다 동원, 케병신 이사회와 방통위의 인사에 대한 정밀타격을 가했는데, 그중에는 노짱 인수위(앗! 실수. 죄송)대통령후보캠프 특보였던 케병신 이사회멤버가 엠비정권 부역질을 하더라는 것을 담담히 기술하고 있다.
헌데, 이 칼럼에서 주목할 부분은 2명의 방통위 야당몫 위원에 대한 검토다.
방통위에서 그 2명이 방통위 업무에 전투적으로 임했거나 그 전투력으로도 제어가 안되면 외부 폭로라도 할 수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엠비정권의 방송계 장악을 수수방관 들러리를 했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핵심적으로 보여주는 한 사람인 이병기란 방송위원... 그는 손학규 체제에서 문광위 소속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추천이 아닌 별도의 민간 학자들의 추천위원회를 거쳐서 선출된 인사다. 골때리게도 그는 방송위 그만두고 박근혜 씽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에 참여하기까지 한 인사다. 이 부분에 대해 언론시민단체로부터 손학규가 계속적으로 욕을 먹고 있는......
잘 읽었다. 손학규에 관한 내용은 내용대로, 그리고 이병기란 인물과 참여정부시절 언론특보를 했다는 그 인간에 대해 한번 더 알수 있어 고마웠다. 몇일전 " 내가 사람을 믿지 않는 이유" 라는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이런 인간들 보면, 다시 한번 인간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 인간들에 대해 좋게 생각하겠다. 맹박씨 한테 뭔가 꼬투리를 잡혔겠지? 라고....
동의대 신태섭교수님께 경의를 표한다.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