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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참 전, 세수하다가 불현듯 생각나서 적었던 글인데..
요 아래 무기자 글을 보다보니 다시 생각났어..
내가 아는 어떤 분이 책을 내면서 이렇게 썼더라구..
/젊었을 때 글을 많이 적어보는 건 좋다..
나중에 나이 들어 그 글을 보게 되면,
즐겁기도 하고.. 유치했던 그 시절을 반성하기도 하고...
그 열정이 부럽기도 하고... 등등/ 그런 얘기들이었던거 같다..
그런 의미에서도
우리 봉팔닷컴이 자료를 축적한다는 것은 매우 소중한 일이라는 생각을 한다. ^^
아래 내용은 정치방에 적어도 되는 거 같아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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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진보'라니.. 이게 무슨 말일까... 하는 생각이...
진보란 원래 본성상 유연한 것 아닌가...
차라리 '지킬 건 지키는 진보' 이렇게 말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 ㅎㅎ
유연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은 건
오히려 보수(?) 여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유연한 보수'
목숨을 내놓고 지켜야하는 가치를 양보하지 않는 건 보수의 기본이고...
그럼에도 상황에 따라 바르게 변화할 수 있는 유연함...
아.. 좋다... ^^
사랑하는 내 조국에서
이런 두 가치가 충만히 넘쳤으면 좋겠다...
버려야 할 것들을 지키자고 진창을 딩굴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얼마든지 변화무쌍한 이상한 보수(?) 말고...
보수라는 딱지 못지않게 자기 이념과 아집에 싸여
옴짝달싹 않는 이상한 진보(?)들 말고....
정의롭고 공명한 진보...
사랑 가득한 보수...
그런 국민들.. 그런 정치인들...
... 내 나라가 이렇게 복되길 바라는 건 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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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