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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번 진보신당의 결정은 정말 야비찬란하다.”
먼저, 이번 그들의 결정내용을 보자.
지난 5월31일 진보통합팀의 합의내용에 대하여,
“첫째 미흡하다. 둘째 그러나 합의내용을 존중한다.”
요렇게 평가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래서 협상은 계속하되, 지난 5월31일 한 결정에 대해서는
승인을 유보하고, 협상팀에게 전권을 부여하지 않고,
앞으로 협상결과를 보고 8월에 대의원대회에서 결정한다."
앞으로 요놈의 진보신당 새끼들의 전망을 보면,
협상을 지루하게 끌며 3가지 조건을 줄기차게
요구 하다가 받아들여지면, 민노당과 합당해서 자기들 마음대로
요리할 심산이다.
3가지 조건이란
첫째, 참여당은 진보통합신당 참여불가
둘째, 북한의 3대 세습에 대하여 명시적으로 비판할 것
셋째, 민노총의 패권주의를 근절할 것
이런 조건 중 한 가지라도 걸리면, 시비 걸며 시간을 끌 것이다.
8월까지 이런 저런 이유로 명분을 쌓아서 “통합 안해”라고 하며,
지들 하고 싶은 대로 해버리면,
그러면 참여당만 좆 된다.
8월까지 진보신당이 굽어 살필 것을
간청하며, 기다리다가 끝내 불발이 되면 2010년 공치고,
2011년 총선과 대선 준비할 시간도 없어진다.
해결책은 두 가지 있을 수 있다.
첫째, 외부적 조건인데, 대학등록금 투쟁이 의외로 강력해져서
야당들이 통합하지 않으면 안 될 환경이 조성될 경우, 그리고
민노당이 강력하게 지난 5월30일 합의내용을 승인하지 않은 진보신당에
항의하며, <전권이 없는 협상팀과 협상할 수 없고,
지난 합의내용을 승인한 단체와 전권이 있는 협상팀과만
통합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진보신당은 명분을 잃고 외톨이가 된다. 그러나 민노당이
진보신당을 안고 가겠다고 결심하면 이도저도 아니다.
마지막 참여당의 능동적 대처이다.
이것은 지난 번 국회에서 이정희민노당대표가 제안한 내용을
참여당이 문서형태로 만들어 진보통합협상팀들에게 제출하는 것이다.
“우리는 6.15 남북공동선언을 지지하고, 지난 시기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노력하지 못했음을 인정하며,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을 반대한다.
이러한 우리당의 원칙을 밝히며, 진보통합 협상테이블에 참여의 가부를 늦어도
7월 15일까지 통보해주기 바란다.“
요런 공문을 발송하고, 그 결과에 맞추어, 참가결정이 나면, 그 일정에
맞게 진행하면 될 것이고, 참여불가가 결정되면 지금부터 이빨물고,
10월재보선을 위해 인재영입하고, 열심히 노력해야할 것으로 사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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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