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따르면, MBC 시사교양국 소속 김모 부장이 PD와 작가 등 제작진의 개인 노트북과 서류, 책상서랍 등을 지속적으로 뒤졌다는 주장이 내부에서 제기돼 노조가 사측에 CCTV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다.
어처구니 없는 엄기영 전 사장이 사장 자리를 내주자, 바로 투하된 고대후배 MB낙하산 김재철 사장과 똘마니들이 그간 <100분토론> <후플러스> 등등 시사교양 프로를 폐지하거나 진행자-제작진 강제교체로 그야말로 엉망진창 쥐판개판으로 만들어 놓더니, 4대강의 비밀(영포회)과 스폰서검사, 민간인 불법사찰 등 중요하고 사회적 파급력이 강한 이슈-아이템을 탐사취재 방송보도해 온 의 제작진을 시사교양국 간부가 훔쳐보고 있었다니 기가 막힌다.
이게 바로 현재 굴욕적인 MBC의 현실이자 수준인데,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토론패널로 출연하려던 배우 김여진의 고정출연을 문제삼아 이를 완전차단-봉쇄한 MB씨는 정말 답이 없어 보인다. 그래서 '조중동 방송과 뭐가 다르냐'며, MBC 예능 간판PD 등이 종편으로 이적하는 등 문제가 심각하지만 이를 김재철 사장과 경영진들은 즐기고 있다.
MBC만 그런게 아니다. '국민의 방송'이라 자위하는 친일-하청-도청방송 KBS는 민주당 비공개회의 도청사건에 대해 철저하게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특히 도청 당사자로 지목된 KBS 장모 기자는 지난 토요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두해 소환 조사를 받았는데, 토요일은 기자들이 대부분 쉬는 날이라 어느 언론도 장모 기자의 경찰 출두 현장을 포착하지 못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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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