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하고 힘들 때 동네에서 식당 개업한 친구.. 식당 운영 침 힘들었다.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운 한달 매상고...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이라곤 어쩌다 그 부근 들릴 일 있으면 밥 먹어주고, 힘내라 격려해 준 것이 고작.... 살기 참 어려웠다. 그러다가 부부가 같이 교회에 나간다. 친구 한두명이 아닌 수십 수백명의 교인이 식당이용해 주고 선전도 해주고 식당경영에 큰 도움이 된단다.
도와주는 목사 장로 교인들 대다수가 보수지향이고 이명박장로 칭찬일색이다.
그 친구에게 "그 교회 다니지 마라" 권유할 용기도 자격도 없다. 현재 나는..... -------------------------
직장후배가 강제퇴직 당하고 힘든 백수생활 1년후 공인중개사 시험치고 사무실 열었다.
직장 다닐 때는 가끔 절에 다니던 사람이었는데 부동산업에 종사한 후 1년쯤 후 인근 교회 다니고 있었다. 어쩌다 쏘주 한잔 나눌 때면 " 그래도 교인들이 전세계약 하나라도 힘이 되주고 여기저기 거래 건수에 정보도 제공해 주고... 교회 나가지 않았으면 내가 어디에서 이런 도움 받았겠어? "
아무말 없이 쏘주잔 같이 기울이고 돌아서는 내 어깨가 축 처져 있음믈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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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희망제작소 세미나 내용중...
" 원주에서 지학순주교께서 주변주민에게 민주화 계몽할 때 대중의 정치의식 거론한 적 없었다.
주민 한사람 한사람과 대화하며 애로사항 하나하나 들어주면서 같이 마음 아파하고, 민원사항 있으면 시청 군청 찾아가 대변자 역할 해 주고.... 그렇게 오랜 세월이 지난 후, 투옥 후 출감했을 때 5만명 원주시민중 2만 4천명의 환영인파가 역으로 마중 나왔다. 곁에서 지근에서 모신 사람의 이야기인즉 "그 분은 종교인 성직자가 아니다. 그 분이야말로 어쩌면 이 시대의 진정한 정치인이지 않을까 .. " 는 이야기 들으면서...
'대중은 기획적이다. 대중은 정치의식이 낮다.... ? ' 고개를 갸우뚱 해본다. 5년, 10년,20년 걸릴 일을 1년안에 해 치우고 싶은 과욕이 우리안에 도사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길게 보자 ~~~ 마라톤 완주는 처음엔 가볍게 놀듯이 쉬는 듯이... 그래야 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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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중학교 시절 사회선생님 수업 내용 중
지방자치제는 (김대중 대통령이 시작한 것이 아니고) 이승만 자유당 시절에 이미 지방자치제를 전국적으로 시행한 적 있었다. 그 시절 이야기인데 ....
시골 어느 마을에 폼 잡기 좋아하는 사람 하나가 지방의원에 출마했는데, 이 양반.. 당선은 따 논 당상인 것처럼 거드럼 부리며 다니며.... 나름 열심히 선거운동 했는데...
개표를 해보니 정작 본인 표는 ..... 딱 1 표 ....... 땅을 치며 ..... 대성통곡을 하면서 하는 말 " 으 ~ 엉 , 그래도 우리 마누라는 찍어 줄꺼라 믿었는데.. 한표라니??.... 엉엉~~" 했더라는... (그 사회선생님 말씀은 경상도 어느 시골의 실화라고 했는데 사실인지는 의문이지만 정치개그 소재로 써 먹어도 될 듯...)
한표, 유권자 한사람을 고객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 내년 총선 대선 주변 한표에 결판난다.. 그런 마음.....에 더불어 언론사로 커 가는 과정 역시 얼마나 긴 세월과 여정일까? 새삼 느끼며 ...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