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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한상진 교수를 잘 모른다. 그 사람이 써놓은 책을 읽은 적도 없고 얘기를 자세히 들어본적도 없다. 책이라도 빨리 한 권 읽어보고 분석하고 싶었는데 이 사람이 자꾸 맞춤법 틀리는 걸 보고 그냥 안 읽기로 했다.
기본적으로 책을 항상 읽고, 글을 쓰는 사람이라고는 보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상진 교수는 지난번 대선이 끝나고 민주당 대선평가위원장으로 이름을 날렸다. 문제는 물렁한 문재인의 문제였다. 한상진 교수의 대선평가위원장 카드를 받는게 아니었는데, 상식선을 믿었던 문재인의 실수였다.
한상진은 아주 정파적인 대선평가보고서를 제출했다. 지극히 안철수의 입장에서만 대선을 바라본 평가서였다.
문장이 어색하다. 4.19묘지에 가서 이승만 전대통령을 '국부' 라고 치켜세우는 것처럼 어색하다.
4.19 가 무슨 날인지 모르고 갔을까? 이승만 정권을 종식시키기 위해서 목숨을 던진 사람들이 묻혀 있는 곳에 가서 이승만을 치켜세우는 사람들의 머리에는 무엇이 들었는지 별로 궁금하지도 않다.
"어느 나라든 나라를 세운 분을 '국부'라고 평가한다. 우리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한계가 있었지만 이 전 대통령은 원래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한 분이었다. 그 공로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이게 말이야 막걸리야? 원래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한 분이면 우리가 인정해줘야 한다는 것인가? 지금 대기업들 대기업들과 결탁되어있는 세력들이 자유민주주의를 지나치게 신봉해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라고.
한상진 교수는 이어서 논란을 의식한 듯. 이것은 당에서 토론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선을 긋기도.
개인적 일탈을 강조하던 정부, 국정원에 이어서 국민의당 까지.
이분 정치인 다 되셨네. 말년에 무슨 영광을 보시겠다고.
p.s 짤방은 머니투데이, 다음 사진은 포커스 뉴스 사진을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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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