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한진중공업 문제해결을 위한 야5당 대표회담 참석> 노근/ 박봉팔닷컴/ 기사입력 2011년 8월 3일 오전/ 날씨 맑음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와 손학규 민주당 대표,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 공성경 창조한국당 대표 등 야 5당 대표들이 8월 3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 모여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 대표는 "지금 이명박 대통령이 이끄는 대한민국 정부는 국가가 약자의 권리와 자유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도록 하는게 아니고, 오히려 국가가 나서서 사회적, 경제적 약자의 자유와 권리를 억압하고 착취하는 일에 가담하고 있다"며 "한진중공업이나 유성기업 사태에는 국가가 약자의 자유와 권리를 억압하는 주체로 나서는 그런 측면이 많이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국가 자체가 경제적 강자의 이익에 복무하는 그런 도구, 또는 국가 스스로 나서서 약자를 억압하고 탄압하는 그런 주체가 되어버린 이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는 야5당이 노동현안에 대한 공동대책과 더불어, 이것을 넘어서서 대한민국을 좀 바로세우기 위한 계획을 함께 마련하고 국민들에게 비전과 희망을 제시하고, 각자가 안고 있는 내부적인 어려움과 망설임을 넘어서, 아주 튼튼하게 힘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한 기구의 구성까지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지난 7월 29일 자서전 출간 기념 '북(book) 콘서트'에서 유 대표에 대해 "자질이 뛰어나고 야권 진영 전체에서 젋은 세대와 가장 잘 교감할 수 있는 분"이라며 "지난 4·27 재보선 과정에서 상처를 받았으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도 대선 후보가 되고 나서 지지율이 롤러코스터와 같은 변화를 겪었는데 유 대표에게도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끝)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