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인영 최고위원은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에서국민참여당(약칭 참여당), 민주노동당(약칭 민노당)의 무조건적 야권통합정당 참여를 종용했다. 이 인터뷰는 7월 29일, 이인영씨의 여의도 사무실에서 열렸다고 한다.
이씨는 민주당의 야권통합 관련 당론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당론으로 결정되지도 않았고, 호남 출신 노인당원들의 반발이 거세다"고 하면서도 "최고위원 9인이 모두 동의하고 있으니 당론화할 경우 전당대회 통과가 가능하리라고 본다"고 허세를 부렸다.
그리고 이씨는 민노당 이정희, 참여당 유시민 대표를 분열주의자로 낙인찍고자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았다. 그는 "야권통합과 관련해서 국참당, 민노당 핵심 당직자와 개별적으로 깊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고 주장하며, "민노당, 국참당 내에도 대통합을 원하는 당원들이 40% 이상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참여당 유시민 대표의 라디오 인터뷰에 따르면 손학규, 이인영씨는 최고위원 당선 이 후 참여당 당사 방문은 커녕 접촉 자체를 꺼렸다고 한다.
이씨의 거짓말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최근 KBS 수신료 인상안에 대해서는 아직 당론이 정해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군소야당들이 납득할 수준으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올해 4월 김해 을 보궐선거 당시 체육관 경선을 주장하며 시간을 끌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곽진업 후보의 경쟁력이 낮다는 것을 알면서도 국참당 이봉수 후보의 요구안을 받아들였다"고 주장하며 민노당과 참여당을 떼쟁이로 매도하기까지 했다.
그리고 이씨는 "민주당과의 통합은 없다"고 주장한 민노당 이정희 대표에게 '빠돌이 정치인'이라고 비난하면서 손학규씨가 야권통합에 침묵하는 이유를 이정희 대표에게 전가했다.
이씨의인터뷰 기사를 읽은 루마니아 출신 유학생 무투씨는 "이인영씨의 태도는 옛날 남한 소설에 나오는, 무식한 농사꾼 부모님이 보내준 학비를 유흥비로 쓰는 하이칼라 청년들을 보는 것 같다"고 비난하며 "이정희 대표는 주위의 여론을 의식하지 말고 참여당과의 통합에만 온 힘을 쏟아부으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인영씨는 2000년 5월 18일, 5.18 민중항쟁 기념식에 참석한 뒤 광주 모 술집에서 여급을 성추행한 의혹도 받고 있다.
5.18 개자식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