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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구시대적 공천과 불법, 탈법 경선에 대해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1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광주지역 60여개 시민·사회·노동·농민단체 대표로 구성된 광주비상시국회의는 이날 민주당 국민경선 선거인단 모집 과정에서 발생한 동구 관권선거 의혹과 관련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광주비상시국회의는 리명한 광주전남작가회의 고문, 림추섭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 상임대표, 김정길 6.15남측위원회
광주전남본부 상임대표, 정철웅 광주환경운동연합 고문, 나간채 전남대 교수, 법선 문빈정사 주지스님 등 5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지난 2월 29일 첫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다음은 광주비상시국회의가 밝힌 민주당 성토 회견문 일부이다.
"민주당의 1·2차 공천 명단에 개혁 및 쇄신과 거리가 있는 인물이 포함돼 실망을 금할 수가 없다"
"더욱이 동구에서 발생한 투신자살 사건은 민주화 성지라는 자긍심을 가진 시민들에게 큰 상처가 되고 있다"
"(이번 사태는)'공천은 곧 당선'이라는 안일한 사고와 민주당 일당 독점결과로 나타난 호남정치의 어두운 얼굴이다"
"광주·전남지역 민주당 '국민참여경선'은 '국민동원경선'으로 전락하고 있다"
광주비상시국회의는 농성에 돌입하면서 민주당에 다음 네 가지를 요구했다.
▲한명숙 대표의 정중한 사과
▲동구 예비후보자 전원 사퇴 및 동구청장 출당
▲동구 전략공천 철회 및 무(無)공천 선정
▲'야권연대'를 위한 통 큰 결단
한편, 민주당의 공천 탈락에 반발한 한광옥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관악갑)와 김덕규 전 국회부의장(중랑을), 투신자살 사건이 발생한 광주 동구 박주선 의원 등이 과거 한나라당의 친박연대 출마와 유사하게 가칭 '민주동우회'를 구성하여 출마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또 한편, 민주당의 공천 탈락에 반발해 부산지역 민주당 지역구 위원장 18명 가운데 15명이 가칭 '부산민주연대'를 결성해 탈당 및 무소속 집단 출마 의사를 밝혀 파문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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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