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정병국까지 컷오프 했다. 나경원은 공천 받았는데, 무엇이 문제였을까? pk 지역의 김태호, 홍준표도 컷오프 했다. 사실상 정치 명줄을 끊어 놓은 것이다. 홍준표와 김태호는 나름 pk 지역에서 인지도가 있는 사람들이다. 경남 도지사를 지냈을 뿐 아니라, 차기를 꿈꾸는 야심가들이다. pk 선거만 바라본다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지금보다 더 좋을 수가 없어 보인다. 지원 유세 다닐 사람이 없어 보인다. 지금 남아 있는 사람이 누가 있나? 기껏해야 황교안, 오세훈, 나경원, 김병준 정도 보이는데, 지역구에서 살아올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자기 하나 살아남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그중에서도 오세훈은 고민정이라는 묘한 카드와 만났다. 약자가 아닌데 약자처럼 보이는 묘한 캐릭터의 고민정. 오세훈은 이번 선거의 패배가 사실상 은퇴 수순으로 몰리는 외통수로 보인다. 그럼 결국 차기 대권은 누구에게 갈까? 김형오 눈에는 황교안은 얼마 가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 이후 차기를 잘라내고 있다. 착실히. 정병국까지. 지금 미국에서는 1941년생 버니 샌더스 형이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다. 1947년생 김형오의 눈에는 이보다 호재가 없을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묘하게 김형오의 사람들이 군데군데 자리를 잡고 있다고 수군거리고 있다. 자 이제 야심가 김형오를 구경할 차례다. 참... 사람들 자기 주제를 모른다. 차기를 잘라낸다고 자기 자리 되는 거 아닌데. 모두가 방식은 비슷하다. 스나이퍼도, 김반장도, 진중권도, 김형오도. 정상에 서고 싶으면 스스로 올라서야 한다. 위에 사람을 끓어내리는 방식이 아니라. ps 이 와중에 수원의 이찬열이 컷오프 되었다고. 손학규 옹에게 당선증을 받쳤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자유당 가서 컷오프 되고 있네. 찬열아 소주 많이 먹고 있겄다이? 학규 옹은 어땠겄냐? 대통령님이 주신 하사주나 들고 학규 옹한테 찾아가라.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