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ranian Election and the Revolution Test June 22, 2009 | 1840 GMT
A Question of Support This is also what happened in Iran this week. The global media, obsessively focused on the initial demonstrators -- who were supporters of Iranian President Mahmoud Ahmadinejad's opponents -- failed to notice that while large, the demonstrations primarily consisted of the same type of people demonstrating. Amid the breathless reporting on the demonstrations, reporters failed to notice that the uprising was not spreading to other classes and to other areas. In constantly interviewing English-speaking demonstrators, they failed to note just how many of the demonstrators spoke English and had smartphones. The media thus did not recognize these as the signs of a failing revolution.
이미 철지난 이슈... 이란 민주화 시위에 대한 흘러간 글이다. 전문은 꽤 길다. 시간이 남아 돌아 심심해 죽겠으면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전문을 읽어보길 권한다.
간단하게 결론만 요약하자면.... 이란 민주화 시위는 어짜피 안되는 시위,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시위였다는 거다. 대도시에 거주하는 소수의 고소득 중산층 엘리트 집단의 시위였고, 걔네들 시위가 다른 지역, 다른 계층에는 전혀 공감을 형성하지 못했다는 얘기. 반미국가 이란에서 영어 씨부리고, 스마트 폰 사용할 정도면 기층민중이 아니다. 이란의 기층민중은 오히려 시위대에 적대적이었고 시위대를 응징하는데 앞장 섰다.
이란 시위가 한참이던 당시에 돌대가리 김제동 부류들이 트위터로 이란 민주화 시위를 응원했던 기억이 어럼풋이 난다. 그건 자연스런 거다. 뭔가 걔네들과 삐리리 통한다는 느낌이 있었을 거다. 그리고 그때나 지금이나 자기들이나 이란 시위대나 사실은 기층민중과 유리되어 있고 소통에 전혀 실패하고 있다는 사실은 꿈에도 모르고 있을 거다.
왜냐면 진보라는 것들이 사실은 중산층 이익추구에 그럴듯한 겉포장을 씌운 것에 불과하거덩. 그 겉포장에 자기들 스스로도 속아....ㅋ
시위대를 작살낸 친정부 민병대들은 미국의 사주를 받고 이란을 침략했던 이라크와 전쟁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들이었다. 이들이 아마디네자드 반미자주정권을 뒤엎으려던 시위대들에게 윤리적으로나 명분으로 딸릴 것도 없다. 미국에 이용당하고 버림받은 리비아와 이라크의 작금의 꼬라지가 이란의 선택이 틀리지 않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란 민주시민들의 인권? 한마디로 조까는 소리.ㅋ 민주화니 인권이니 거창하게 포장해 봐야 무개념 중산층의 욕망 투영에 불과하다. 기층민중의 먹고사니즘에 전혀 기여하지도 못하는 것들이 뭔 인권타령인가? 밥이 인권이다. 밥에 대한 비전이 준비되지 않았으면 건방지게 나대지 말아야....
북한도 마찬가지다. 북한 동포들의 인권이 어쩌구 꼴깝들 떠는데.... 그 인권이 중산층의 욕망권인지 서민들의 밥권인지 그것부터 명확히 하기 바란다.
정말로 먹고사니즘에 대한 동포애적 접근이라면 사실 3대세습 운운같은 정치적 문제는 거론할 필요조차 없다. 오히려 그런 문제를 거론할 수록 먹고사니즘 지원에 도움이 안된다. 몇번 반복하지만 차라리 '북한에 비료공장을 세워주자.'는 주장을 해야 표리가 일치하는 거다.
위에 영문기사의 전문에는 당시 이란 대선에서 분명히 선거부정이 존재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디네자드가 분명히 압도적으로 승리한 선거였다라고 명시한다.
그렇다면 북한의 3대세습은 어떨라나? 대다수 북한인민들이 과연 3대세습을 찬성할까 반대할까?
진보똘끼 충만한 친구들은 마치 북한 인민들 대다수가 김씨일가 3대세습에 극도로 반대하는 것을 김씨독재가 강압적으로 억누른다는 식의 주장을 하겠지만, 현실은 북한과 이란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3대세습에 일부 불만이 있을 수 있고.... 그리고 정은이네가 그 불만세력을 심하게 조졌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인민 대다수는 정은이의 3대세습에 반대하지 않았을 것이다. 인민 대다수가 반대했다는 증거가 사실상 존재하지도 않는다.
북한 내부에 3대세습에 대한 불만이 있다면 오히려 재산 좀 모은 북한 내 중산층 이상일 확율이 가장 크다. 이들은 김정일 생전의 화폐개혁에 가장 크게 반발한 세력이기도 하다.
왜? 화폐개혁으로 축재한 재산이 다 날아가게 생겼거덩.
북한 화폐개혁 보도 너무 엉터리다
화폐개혁으로 망한 나라가 지구상에 있는지도 궁금하다. 마치 주민과 당국 간에 갈등이 생겨 이번 만큼은 북한 정권이 인심을 잃고 굉장히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측하는 이가 많던데 현장은 전혀 다르다. 평양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물건 값이 ‘100분의 1’로 싸져서 생활에 큰 보탬이 된다”라고 말하며 이번 조치를 반기더라. 평양에서 인터넷으로 외부 언론의 북한 화폐개혁 보도를 검색해보고는 너무 어리둥절했다.
경제 질서를 바로잡는다는 화폐교환 과정에서 자기가 가진 돈을 다 못 바꾸는 사람들이 불만을 가질 수는 있다. 하지만 대체 그런 세력이 얼마나 되겠는가. 인플레이션을 확 줄이니 북한 주민 99%는 이번 조치를 환영하면서 희망적이라고 보고 있더라. 돈을 못 바꿔 소요를 일으킬 만큼 장사하는 세력이 많겠는가. 한 집당 10만원씩 바꿔주면 달러로 환산해 3000달러쯤 된다. 국민소득이 불과 수백 달러에 불과한 북한 실정에서 한 집에 3000달러씩 가지고 있는 것은 상당한 재력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주민은 화폐교환으로 혜택을 보게 돼 소요사태는커녕, 체제가 더욱 안정될 것이다.
자... 북한의 인민들이 3대세습에 반발하지 않는 것이 이상한가? 나는 지극히 자연스럽게 보인다. 북한인민들이 김정일 정책의 연속성을 원한다면 김정일이 지목한 후계자로의 권력세습에 왜 반대를 하겠나?
결론은 기회를 잡은 정은이가 통치를 잘 해서 인민들이 만족하면 성군이 되는 것이요, 말아 먹으면 스스로 파멸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자기가 비참하게 죽기 싫으면 스스로 알아서 잘 하면 되는 것이고... 그 문제를 왜 남쪽에서 그것도 자칭 진보쟁이들이 오지랍인가? 북쪽 인민들에게 개뽈도 도움을 못주는 주제에?
북한이 언제 민주화가 될지는 전적으로 북한인민들 스스로 결정할 사안이다. 자기 앞가림도 제대로 못하는 남쪽에서 신경 쓸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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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