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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시판에 글은 가능한 자제하는데, 엄밀히 말하자면 자제한다기 보다는 '자신감이 떨어진다.'가 맞을 것이다.
무엇이 옳은 것인지는 알겠지만, 뭐라고 말해야 할지 망설여질 때가 많다.
그런데 정경심 판결이 있은 이후 '잠시 멈춤'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만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기시감 바로 그것 때문이다. 그래서 잠시 멈춰 주변을 살펴 봤다.
1. 문재인 지지율 반토막. 정권 후반기 그 어느 대통령보다 지지율이 높지만 반토막이 현실이다.
2. 참여정부 때 탄핵으로 그들은 초반 기세를 꺽어놓았다.
3. 문재인정부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할 때 그들은 발톱을 드러내지 않았다. 원래 그랬다. 숨죽여 작업을 준비했다.
4. -첫 작업으로 기레기를 총동원하여 흔들기 시작한다. 지/속/적/으/로 -여기저기 계속해서 쨉을 날렸다. 지/속/적/으/로 -전광훈을 필두로 성조기부대들이 몰려다니기 시작한다. -코로나 시기에 집회를 허가해준다. -바이러스를 스스로 퍼트린다. 정부의 힘을 뺀다. -의대생들을 앞세워 정부를 흔든다. -코로나 환자를 인질로 잡아 정부 멱살잡이를 한다. -갭투자를 부추겨 부동산 문제를 야기한다. 이것이 먹히자 계속 몰아부친다. -백신문제로 정부를 흔든다.
촛불이 불가능하게 하고, 바이러스 통제가 불가능하게 하는 정부혼란, 국가혼란을 야기한다.
5. -여권 국회의원들이 우물쭈물하게 된다. -진보의 탈을 쓴자들이 정부 흔들기에 가담한다.
6. -대통령지지율이 하락한다고 지속적으로 뉴스를 내보낸다. -지지율이 하락한다. -대통령지지율이 하락한다고 지속적으로 뉴스를 내보낸다. -가일층 지지율이 하락한다.
7. -원하는 만큼 지지율이 떨어진다. -반격을 개시한다. -바이러스는 더욱 퍼진다. -촛불은 불가능하다.
저강도 테러이자, 지여가 말하는 연성쿠데타가 가능한 조건을 갖췄다.
8. 일제강점부터 100년, 해방부터 70년. 100살, 70살 먹은 기득적폐들이 아직 짱짱하게 살아있다. 전투환의 쿠데타를 골프치며 바라보던 이회창들이 호락호락하지 않다.
9. 검찰의 사찰에 임정엽은 쫄았을지 몰라도 그들은 신경도 쓰지 않았을 일이다. 한몸이니까.
10. 검찰과 썩은 판사를 갈라치기 했어야 했으나 실패했다. 썀쌍둥이인데 어찌 갈라치기 할 수 있겠는가.
11. 사냥개를 풀어준 것은 원전을 시작으로 물어뜯기를 계속 시작하라는 것이고 쫄아서 투항하는 인간들을 늘리겠다는 것
12. 21년 재보궐선거에서 기선을 제압하고, 그 여세를 몰아 22년 대권을 잡는 것이 그들의 목표다. 재보궐선거의 결과에 따라 철새들은 날아가고 쥐새끼는 사면복권을 위해, 그들의 재집권을 위해 꿀단지 하나를 기꺼이 내놓으며 힘을 보탤 것이다.
여기에서 밀리면 개돼지를 못 면한다. 영원히 군림하려 들 것이다. 일본 민중이 어떻게 사는 지 자세히, 똑똑히 보자. 그들이 군림하는 세상, 자포자기한 무력한 민중들이 어떤 취급을 당하는지 보자 나의 미래가 될 수 있다 , 이제 상황 파악이 되었으니 내가 해야 할 일을 찾아서 해야겠다.
내가 잠시 방심했다. 그렇게 노무현을 보냈는데, 또 방심했다.
반성한다.
영원히 위에서 군림하겠다는 그들과 같이 살 수 없다. 내 자존심이 그걸 용납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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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